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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졌으면...” 아찔했던 김상우 감독
김가을 | 2015.11.10 22:07


[스포츠타임스=장충, 김가을 기자] “오늘도 졌으면...”

승장 김상우 우리카드 감독이 한숨을 쉬었다.

김 감독이 이끄는 우리카드는 10일 오후 7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현대캐피탈과의 2015-2016 NH농협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우리카드(3승 6패)는 3연패에서 벗어났다.

1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2-3으로 패했던 우리카드는 설욕을 다짐했다. 그러나 1세트를 내주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잘 따라가다가도 범실로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다.

연패 탈출에 대한 의지는 4세트 들어 더욱 강해졌다. 외국인 선수 군다스를 비롯해 최홍석과 신으뜸이 득점에 가담하며 점수를 쌓았다. 기세를 올린 우리카드는 5세트까지 잡아내며 승리를 챙겼다.

경기 후 김 감독은 “간절함 덕분에 원팀이 됐다. 선수들이 이기고자 하는 의욕이 강했고, 집중력이 좋았다”고 말했다.

그는 “5세트 경기를 치르다 보니 선수들이 ‘5세트까지만 가면 이길 수 있다’는 마음을 갖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우리카드는 올 시즌 치른 9경기 중 5경기를 풀세트 접전을 펼쳤다. 이 중 세 번을 승리로 장식하며 자신감을 쌓았다.

한편 지난 시즌 3승 33패를 기록했던 우리카드는 이날 승리로 9경기 만에 3승을 챙겼다. 김 감독은 말 없이 기쁨의 미소를 지으며 인터뷰실을 빠져나갔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
사진=김상우 감독, (C) 우리카드]

김가을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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