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타임스=춘천, 홍성욱 기자] KEB하나은행이 우리은행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28득점을 올린 외국인 선수 버니스 모스비의 활약이 승리를 불렀다.
10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린 KDB금융그룹 2015-2016 여자프로농구 1라운드 경기에서 KEB하나은행은 모스비의 맹활약을 앞세워 63-62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KEB하나은행은 우리은행과 함께 시즌 성적 2승 1패로 공동 2위가 됐다.
경기 시작과 함께 KEB하나은행이 먼저 앞서나갔다. 하나은행은 주포 김정은과 외국인 선수 샤데 휴스턴이 부상으로 빠지며 공백이 컸지만 모스비와 첼시 리가 동반 출전하며 초반 흐름잡기에 성공했다.
첼시 리와 모스비가 번갈아 득점하자 강이슬까지 합세하며 14-9로 앞섰다. 첼시 리의 골밑 득점이 이어지며 1쿼터는 하나은행이 18-16으로 앞섰다.
2쿼터는 대등하게 전개됐다. 우리은행이 샤샤 굿렛과 임영희의 연속 득점으로 20-18 역전에 성공했다. 하나은행은 2~3점을 뒤진 채 끌려가다 전반 종료 4분 18초를 남기고 모스비의 득점으로 26-26 동점에 성공했다. 이후 두 팀은 장군멍군을 불렀다. 쉐키나 스트릭렌과 백지은이 3점슛을 주고받으며 전반을 31-31 동점으로 마쳤다.
3쿼터의 출발은 하나은행 첼시 리의 미들슛이었다. 우리은행은 양지희의 개인 돌파로 응수한 뒤, 굿렛과 임영희의 연속 득점으로 41-35로 역전에 성공했다.
3쿼터 중반을 넘어서면서 우리은행이 분위기를 잡았다. 임영희의 미들점퍼에 이어 양지희가 골밑돌파에 이어 인터셉트 득점까지 성공시키며 스코어는 순식간에 48-37로 벌어졌다. 임영희의 정확한 미들라인 점퍼는 림속으로 쏙쏙 빨려 들어갔다.
41-50으로 9점 뒤진 채 4쿼터를 시작한 KEB하나은행은 물러서지 않고 추격했다. 종료 6분전 모스비의 연속된 골밑 돌파로 52-54까지 따라붙었다. 5분 27초를 남기도 터진 모스비의 중거리 슛으로 스코어는 54-54 동점이 됐다. 모스비는 3분 30초전 다시 한 번 골밑 돌파로 득점하며 58-56 역전에 성공했다.
3분 1초를 남기고는 첼시 리가 골밑 득점에 이은 추가자유투로 61-56까지 도망갔다. 강이슬도 골밑은 휘저으며 추가점을 냈다. 스코어는 63-56. 우리은행은 양지희와 굿렛의 자유투로 60-63까지 따라붙었지만 종료 38초를 남기고 박혜진이 던진 3점슛이 림을 외면하며 아쉬움을 달랬다. 우리은행은 종료 17초를 남기고 공격권을 얻었지만 3점 라인에서 임영희가 슛 기회를 잡지 못하며 62-63으로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사진=모스비. (C)WKBL]
홍성욱 mark@thesportstimes.co.kr
<저작권자 © 스포츠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