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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좋은 기억’ GS칼텍스 vs ‘복수혈전’ IBK기업은행
홍성욱 | 2015.11.10 11:05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화성 개막전의 승자 GS칼텍스와 복수를 다짐하는 IBK기업은행이 다시 만난다.

두 팀은 10일 오후 5시 장충체육관에서 2라운드 대결을 펼친다. 홈코트의 GS칼텍스는 3승 4패 승점 10점으로 3위를 달리고 있고, 원정팀 IBK기업은행은 3승 3패 승점 9점으로 4위를 기록하고 있다. 오늘 경기 결과에 따라 어느 팀이 상위권으로 다가갈지가 가려진다.

우선 두 팀의 1라운드 대결이 펼쳐진 지난 10월 12일로 되돌아가보자. 기업은행이 우세할 것으로 보였던 경기는 시작부터 GS칼텍스의 압도적인 우세로 시작되다 그대로 끝이 났다. GS입장에선 올 시즌 가장 완벽했던 경기였고, 기업은행은 충격적인 완패였다.

당시 표승주의 서브 에이스로 경기를 시작한 GS칼텍스는 이소영의 퀵오픈이 연속으로 성공됐고, 캣벨이 블로킹에 이은 강타로 흥을 냈다. 이어 배유나의 오픈공격과 한송이의 속공이 이어졌다. 기업은행은 범실이 많았다. 맥마혼이 훈련 때와 달리 힘을 쓰지 못하면서 김희진과 박정아의 부담이 가중됐다.

GS칼텍스는 김희진의 차단에 주력했고, 결국 이는 효과적이었다. 박정아의 부진까지 겹치며 기업은행은 연속 두 세트를 내줬다. 3세트에선 14-14 동점까지 어깨를 겨뤘으나 맥마혼의 서브 범실과 김사니의 디그 범실로 다시 주도권을 내줬다. 배유나의 연속된 서브 에이스로 20-14로 앞선 GS칼텍스는 기업은행의 마지막 저항으로 24-24 듀스를 허용했지만 표승주의 오픈 공격과 상대 박정아의 범실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기업은행은 이후 1라운드에서만 3패를 당했다. 현대건설과 도로공사에 1-3으로 패하며 지난 시즌 챔피언의 면모를 이어가지 못했다. 여자부 6개 구단 가운데 유일하게 풀세트 접전이 없었던 점도 체크포인트다. 이기는 3경기는 3-0이나 3-1로 흐름을 이었지만 패한 3경기에서도 0-3이나 1-3으로 물고 늘어지지 못한채 내줬다.

한 라운드를 돌았기에 오늘 경기는 기업은행의 경기력에 초점이 맞춰진다. 수비라인이 흔들리자 채선아를 벤치로 불러들이고 전새얀을 기용했던 기업은행이 어떤 모습으로 경기를 풀어낼지 궁금해진다. 또한 1라운드에서 침묵했던 리즈 맥마혼이 오늘은 강타를 뿜어낼지도 관심거리다.

GS칼텍스도 변수가 있다. 우선 세터 이나연이 오른쪽 어깨 부상으로 오늘 경기는 나서기 어려울 전망이다. 9일 훈련에도 빠지고 병원 검진을 받았다. 그렇지만 GS에는 캡틴 정지윤 세터가 건재하고, 시은미 세터도 출전채비를 갖추고 있다.

1라운드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던 이소영은 지난 경기에서 스타팅으로 나오지 않았다. 최근 슬럼프 기미가 보이자 이선구 감독이 이소영과의 면담 끝에 밖에서 경기를 지켜볼 기회를 줬던 것. 이소영의 부담을 줄여주면서 빠른 회복을 위한 조치였다. 오늘 경기에선 어떤 모습을 보일지도 체크포인트다.

GS칼텍스는 센터 배유나와 레프트 표승주의 활약이 도드라진다. 배구천재로 불렸던 배유나는 가운데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고, 표승주 또한 공수에서 눈부신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국가대표 리베로 나현정이 지키는 수비라인도 든든하다. 또한 관록의 한송이가 중요한 순간에 나타나고 있는 점도 간과해선 안된다.

오늘 경기는 3위와 4위 팀의 혈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리시브와 수비 안정화에 따라 승패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경기는 오후 5시에 시작된다. 서울 장충체육관이다. 중계방송은 KBSN스포츠와 네이버스포츠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사진=GS칼텍스 선수들(위)와 IBK기업은행 선수들. (C)KOVO]

 

홍성욱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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