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타임스=수원, 김가을 기자] “돌파구를 찾으려는 근성이 필요하다.”
패장 신영철 한국전력 감독이 강하게 말했다.
신 감독이 이끄는 한국전력은 8일 오후 2시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OK저축은행과의 2015-2016 NH농협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3으로 졌다. 이날 패배로 한국전력(4승 4패)은 연승 행진을 ‘2’에서 마감했다.
1라운드 경기에서 패배를 당했던 한국전력은 설욕을 위해 1세트부터 강하게 공격에 나섰다. 한국전력은 서브로 상대 수비를 흔든데 이어 얀 스토크와 서재덕이 공격에 나서며 25-19로 세트를 챙겼다.
경기 후 신 감독은 “1세트 때 서브는 괜찮았는데, 반대로 2~4세트 때는 상대 서브를 제대로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2세트 들어 급격히 흔들렸다. 상대 서브에 리듬을 잃고 공격 흐름을 빼앗겼다. 자연스레 범실은 많아졌다. 이날 한국전력은 총 29개의 범실을 기록했다.
신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경기할 때 너무 착하다. 아무 생각 없이 점수 차가 벌어졌다. 마지막 작전 타임 때 선수들에게 강하게 말했다. 돌파구를 찾으려는 근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돌파구를 찾아나갈 때 가장 핵심적인 선수가 세터다. 어려운 볼을 자기 편한대로만 토스 하니까 상대가 그 점을 알고 들어온다. 서브리시브가 되면 경기를 풀기 편한데, 그렇지 않않으면 세터 토스에 공격수들이 부담을 갖는다”고 했다.
이어 “골프에 비유하자면 페어에 갔다 두느냐, 러프에 갔다 두느냐다. OK저축은행전을 돌아보면 2세트 이후에는 공이 러프에 있었다”고 말하며 인터뷰실을 빠져나갔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사진=신영철 감독, (C) 한국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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