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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확정하겠다” 전북, 약속의 땅 제주서 목표 이룰까
김가을 | 2015.11.07 06:57


[스포츠타임스=김가을 기자] “지난 시즌처럼 ‘약속의 땅’에서 우승을 확정하도록 노력하겠다.”

지난달 25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의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5라운드가 끝난 뒤 이동국(전북)이 남긴 말이다.

이동국이 속한 전북은 6일 현재 21승 6무 8패(승점 69점)를 기록하며 선두를 달리고 있다. 4월 중순 이후 단 한 번도 1위 자리를 내주지 않았다. 2위 포항(승점 62점)과는 승점 7점 차이다. 리그 종료까지 3경기 남은 만큼 전북은 승점 3점만 쌓으면 우승을 확정한다.

2년 연속 우승을 노리는 전북은 8일 오후 2시 제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제주와의 36라운드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챙겨 우승을 확정하겠다는 각오다. 동시에 33라운드 경기에서 2-3으로 패했던 아픔을 설욕하겠다는 다짐이다.

그러나 상황은 녹록지 않아 보인다. 전북은 전북은 앞선 3경기에서 1무 2패를 기록하는 데 그치며 다소 주춤하다. 게다가 레오나르도가 경고 누적으로 제주전에 나설 수 없는 상황이다. 위안을 삼는 것은 지난 시즌 우승컵을 들어올린 곳이 제주라는 점이다.

전북은 정확히 1년 전인 2014년 11월 8일 제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와 맞붙은 바 있다. 당시 전북은 제주에 3-0 승리를 챙기며 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전북 선수들이 제주를 ‘약속의 땅’이라고 부르는 이유다.

올 시즌에도 전북은 제주를 상대로 대기록을 챙겼다. 원정에서 세운 기록은 아니지만, 전북은 4월 18일 안방에서 치른 제주전에서 22경기 연속 무패행진 기록을 세웠다. 전북에게 제주전은 여러모로 기분 좋은 기억이 많은 팀이다.

최강희 전북 감독은 서울전을 마친 후 “제주는 제주 나름대로의 장점이 있다. 후반기에 오면서 많이 좋아졌다. 승부수를 띄워야 한다. 빨리 우승을 확정하고 싶다”고 말했다.

제주 원정을 앞둔 이재성 역시 “지난 시즌처럼 제주에서 우승을 확정하고 싶다”며 목소리에 힘을 줬다.

전북이 1년 전 우승 추억을 재현할 수 있을지 아니면 제주가 33라운드 경기처럼 다시 한 번 전북을 막아세울지 관심이 모아진다. 경기는 8일 오후 2시에 시작한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
사진=전북과 제주 선수단, (C) 한국프로축구연맹]

김가을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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