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타임스=수원, 김가을 기자] “개인적으로 (전)광인이가 아프지 않기를 바란다.”
신영철 한국전력 감독이 승리를 챙기고도 마음 편히 웃지 못했다.
신 감독이 이끄는 한국전력은 5일 오후 7시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한항공과의 2015-2016 NH농협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한국전력(4승 3패)은 2연승을 달렸다.
경기 후 신 감독은 “선수들 열의에 80~90점을 주고 싶다. 얀 스토크와 권준형 자리에서 수비 몇 개 잘못된 것을 제외하면 수비는 괜찮았다. 전반적으로 1라운드 때보다는 잘했다”고 평가했다.
이날 한국전력은 51.90%의 공격 성공률을 기록하며 상대(36.36%)를 압도했다. 외국인 선수 스토크가 24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고, 전광인(11점)과 서재덕(10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공격수의 고른 활약을 앞세운 한국전력은 1라운드에서 0-3으로 패했던 아쉬움을 털어냈다. 그러나 신 감독은 마음껏 기뻐하지 못했다.
그는 “우리 선수들 특히 (전)광인이 부상만 없었으면 좋겠다.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지난 5월 무릎을 다친 전광인은 재활에 몰두하느라 한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었다.
신 감독은 “광인이 무릎이 정상이 아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통증을 안고 가야 할 것 같다. 운동 선수 끝날 때까지 관리하면서 더 악화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걱정했다.
2라운드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한국전력은 오는 11일 삼성화재와 경기를 치른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사진=신영철 감독, (C) 한국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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