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타임스=수원, 김가을 기자] 스토크(한국전력)가 달라진 모습을 선보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얀 스토크가 속한 한국전력은 5일 오후 8시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한항공과의 2015-2016 NH농협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으로 이겼다.
경기 전 김종민 대한항공 감독은 스토크를 경계 대상으로 꼽았다. 1라운드 때 보여준 모습과는 다를 것이라는 게 그 이유였다.
올 시즌 처음으로 한국 무대를 밟은 스토크는 지난달 11일 열린 대한항공과의 1라운드 경기에서 첫선을 보였다. 그러나 당시 스토크는 17점(공격 성공률 42.10%)을 올리는 데 그쳤다. 범실은 8개를 기록했다. 결국 스토크는 한국 데뷔전에서 세트스코어 0-3 패배의 쓴맛을 봤다.
이를 악문 스토크는 두 번째 만남에서 확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스토크는 1세트부터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서며 대한항공 격파에 나섰다.
시원한 오픈 공격으로 첫 득점을 기록한 스토크는 1세트에만 8점(공격 성공률 50%)을 올리며 분위기를 띄웠다. 특히 오픈 공격과 시간차 공격, 후위 공격 등 방법을 가리지 않고 공격에 나서며 팀을 이끌었다.
2세트에도 활약은 계속됐다. 스토크는 2세트에 12점(공격 성공률 60%)을 몰아쳤다. 특히 19-19로 팽팽하던 2세트 후반 오픈 공격과 백어택 공격을 적절히 섞어 연속으로 점수를 올리며 2세트를 챙기는 데 앞장섰다.
기세를 올린 스토크는 13-11로 팽팽하던 3세트 중반 강력한 오픈 공격 득점과 정확한 서브에이스로 상대의 추격을 따돌렸다. 동시에 디그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며 수비에서도 제 몫을 해냈다. 스토크의 활약 덕분에 한국전력은 3세트도 챙기며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스토크는 24득점(공격 성공률 54.05%)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동시에 1라운드 패배의 아픔을 설욕하는 데 성공했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사진=얀 스토크, (C) 한국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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