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타임스=김가을 기자] “올림픽 대표팀에서도 잘해줄 것으로 본다.”
신태용 한국 남자축구 올림픽 대표팀 감독이 권창훈(수원)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신 감독은 2일 오전 10시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중국에서 열리는 4개국 친선대회에 나설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눈에 띄는 이름은 권창훈이다. 지난 8월 중국에서 열린 동아시안컵을 시작으로 9~10월 연속으로 A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권창훈은 4개국 친선대회를 앞두고 올림픽 대표팀으로 자리를 옮겼다. 올림픽 대표팀 승선은 지난 3월 이후 8개월 만이다.
A대표팀을 이끄는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9월 레바논 원정경기를 마치고 신태용 감독, 권창훈과 면담을 했다. 올림픽 대표팀이 중요한 대회를 앞둔 만큼 권창훈을 보내기로 배려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올림픽 대표팀은 내년 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을 준비 중이다. 이 대회는 2016 리우올림픽 아시아 지역 예선을 겸해 치러지는 만큼 중요성은 더욱 크다.
올 시즌 K리그 클래식 32경기에 나서 8득점을 기록한 권창훈은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태극마크를 달고 나선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에서도 3골을 넣으며 제 몫을 톡톡히 해냈다.
권창훈을 얻은 신 감독은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신 감독은 “권창훈은 A대표팀에서도 검증받은 선수다. 올림픽 대표팀에서도 잘해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A대표팀에서 자신이 가진 기량을 보여줬지만, 더욱 발전할 수 있는 선수다. 올림픽 대표팀에서도 기량을 발휘해준다면, 올림픽 대표팀 선수들도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바람을 드러냈다.
A대표팀에서 성장을 경험한 권창훈이 신 감독의 바람처럼 올림픽 대표팀에서도 동료들과 한 단계 더 성숙해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사진=권창훈, (C)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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