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타임스=김가을 기자] “손흥민이 100% 회복하기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울리 슈틸리케 한국 남자축구 대표팀 감독의 말이다.
슈틸리케 감독은 2일 오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경기에 나설 23명의 선수 명단을 공개했다.
이번에 발표한 대표팀 명단은 10월 A매치 대표팀 명단과 크게 바뀐 점이 없는 가운데,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던 손흥민(토트넘)이 복귀해 눈길을 끈다. 손흥민은 9월 26일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홈경기에서 왼쪽 족저근막손상을 당해 10월 A매치에 나서지 못했었다.
슈틸리케 감독은 “손흥민이 정상적으로 팀에 복귀했다는 얘기를 들었다. 돌아오는 주에 유로파리그에서 출전 기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사실 손흥민이 어떤 상태로 회복하는지 봐야 한다. 그러나 손흥민이 100% 회복하지 않았다면 소속팀에서 차출불가 의견을 내놓을 것이다. 우리와 토트넘 모두 손흥민이 100% 회복하기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덧붙였다.
회복 중인 손흥민을 선발한 데는 슈틸리케 감독의 믿음이 있었다. 슈틸리케 감독은 “손흥민을 이번 대표팀 명단에 포함시킨 것은 미얀마전에 선발 출전시키려고 한 것은 아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봤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 3월 레바논과 경기를 펼친다. K리그는 이제 막 시즌을 시작한 반면 유럽은 시즌 중이라서 경기 감각이 올라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지금 당장 도움을 주지 못한다고 해도, 내년 3월에는 좋은 모습으로 보답할 것으로 믿는다”고 강하게 말했다.
부상에서 돌아온 손흥민이 두 달여 만에 돌아온 대표팀에서 제 기량을 발휘할 수 있을까. 11월 A매치 첫 경기는 오는 12일 수원에서 열린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사진=울리 슈틸리케 감독, (C)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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