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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 아쉽지만 아름다웠던 인천의 첫 번째 도전
김가을 | 2015.10.31 15:40


[스포츠타임스=상암, 김가을 기자] 창단 첫 FA컵 우승에 도전했던 인천이 서울을 넘지 못하고 준우승을 차지했다.


김도훈 감독이 이끄는 인천유나이티드는
31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2015 KEB하나은행 FA컵 결승에서 1-3으로 졌다.


2003
년 창단 이후 2004년 K리그 무대를 처음 밟은 인천은 10여년 만에 FA컵 결승전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특히 인천은 32강부터 무실점으로 결승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결승에 오른 인천은
0-0으로 팽팽하던 전반 33분 서울 다카하기에게 기습적인 중거리슛을 허용했다. 포기는 없었다. 인천은 후반 26분 이효균의 오른발 슛을 앞세워 1-1 균형을 맞췄다.


마지막이 아쉬웠다
. 인천은 후반 막판 서울 아드리아노와 몰리나에게 연속 골을 내주며 준우승을 기록했다. 김 감독은 “미생으로 시작했으나 FA컵 결승에서 완생으로 마무리하고 싶다”고 굳은 각오를 다졌지만, 아쉬움을 삼켰다.


그러나 충분히 박수받을 만한 도전이었다
. 시즌 초반만 해도 인천이 FA컵 결승에 오르리라고 예상한 이는 많지 않았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감독이 성적 부진을 이유로 경질됐고, 새 사령탑을 선임하기까지 시간이 걸렸다.


또한
, 재정난 탓에 주축 선수들은 이적하거나 입대하는 등 선수 수급에도 애를 먹었다. 그러나 인천은 김도훈 감독 부임 이후 특유의 늑대축구를 앞세워 FA컵 결승까지 올라왔다.


창단 후 처음으로
FA컵 결승에 올랐던 인천은 우승의 문턱에서 아쉬움을 남겼지만, 준우승을 거두며 완생에 도달할 경험을 쌓았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
사진=인천유나이티드 선수단, (C) 대한축구협회]

김가을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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