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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 ‘2전 3기’ 차두리, 마침내 들어올린 우승컵
김가을 | 2015.10.31 15:38


[스포츠타임스=상암, 김가을 기자] 캡틴 차두리(FC서울)가 2전 3기 끝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차두리가 속한
FC서울은 31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인천유나이티드와의 2015 KEB하나은행 FA컵 결승에서 3-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서울은 안양 LG시절이던 1998년 이후 17년 만에 FA컵 정상에 등극했다.


이날 서울의 필승 키워드는 차두리였다
. 서울 선수단은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차두리를 위해 똘똘 뭉쳤다. 후배 고요한과 윤일록은 물론이고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서울의 유니폼을 입은 다카하기도 “차두리에게 우승컵을 선물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질 정도였다.


2013
년 3월 서울에 입단한 차두리는 그해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결승에서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에 패해 준우승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안방에서 열린 FA컵 결승에서 성남에 우승컵을 내주며 준우승에 만족했다.


하지만 올해는 달랐다
. 차두리는 서울 유니폼을 입고 나선 세 번째 결승전에서 K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서울은 전반
33분 다카하기의 중거리슛을 앞세워 선제골을 넣었다. 후반 26분 인천 이효균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흔들렸지만, 아드리아노와 몰리나가 연속 골을 넣으며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서울의 유니폼을 입고 준우승만 두 번 차지했던 차두리는 동료들의 도움을 받아 은퇴 직전 우승컵으르 들어올리는 기쁨을 누렸다
. 이로써 차두리는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은퇴 전 경기를 아름답게 마무리했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
사진=차두리, (C) 대한축구협회]

김가을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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