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타임스=상암, 김가을 기자] “차두리에게 우승컵을 선물하고 싶다.”
FA컵 결승전을 앞두고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다카하기(FC서울)가 굳은 각오를 다졌다. 다카하기는 결승전에서 골을 넣으며 약속을 지켰다.
다카하기가 속한 FC서울은 31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인천유나이티드와의 2015 KEB하나은행 FA컵 결승전에서 3-1로 이겼다.
FA컵 결승전을 앞둔 서울의 필승 키워드는 차두리였다. 서울 선수단은 올 시즌으르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차두리에게 우승컵을 선물하고 싶다며 굳은 각오를 다져왔다.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서울 유니폼을 입은 다카하기 역시 마찬가지였다.
다카하기는 지난 27일 열린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팀에 적응하는 데 차두리가 도움을 많이 줬다. 차두리에게 우승컵을 선물하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굳은 다짐은 그라운드 위에서 그대로 드러났다. 이날 선발 출전한 다카하기는 활발한 움직임으로 경기장 구석구석을 누볐다. 다카하기는 전반 33분 기회를 잡았다. 인천 골문을 향해 전진하던 다카하기는 윤일록의 패스를 받아 기습적인 중거리슛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울산과의 준결승전에서 전반 38분 골을 넣으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던 다카하기는 결승전에서도 골맛을 보며 팀을 정상으로 이끌었다.
서울은 다카하기의 골을 시작으로 후반 아드리아노와 몰리나의 연속골을 앞세워 3-1 승리를 챙겼다. 동시에 다카하기는 경기전 약속을 지키며 동료 차두리에게 우승컵을 선물했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사진=다카하기, (C)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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