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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1위 쟁탈전’ 현대캐피탈 vs OK저축은행
김가을 | 2015.10.31 07:11


[스포츠타임스=김가을 기자] 1라운드를 1위로 마무리할 팀은 어디일까. 1위를 차지하기 위한 뜨거운 대결이 펼쳐진다.

현대캐피탈과 OK저축은행은 31일 오후 2시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2015-2016 NH농협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1라운드가 끝을 향해 가는 30일 현재 우리카드를 제외한 6개 팀이 한 경기씩만을 남겨 두고 있다. 현대캐피탈과 OK저축은행은 1라운드 5경기에서 나란히 4승 1패를 챙기며 선두권을 형성했다. 다만 승점에서 앞선 OK저축은행(12점)이 1위, 현대캐피탈(11점)이 2위다.

물론 3위 대한항공(11점)이 바짝 추격하고 있어 1라운드 1위는 섣불리 판단할 수 없다. 그러나 이번 대결에서 승리하는 팀이 유리한 고지를 점하는 것은 사실하다.

홈팀 현대캐피탈은 시즌 초반 롤러코스터 행보를 보였다. 개막전에서 우리카드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3-2 진땀승을 거뒀으나 대한항공에 0-3으로 패하며 하위권에 머물렀었다. 그러나 삼성화재와 KB손해보험, 한국전력을 연속으로 꺾으며 최근 3연승 행진을 펼치고 있다.

OK저축은행은 개막 3연승을 달리던 중 우리카드에 2-3으로 일격을 당하며 흔들리는 듯했다. 그러나 대한항공을 꺾고 1위로 올라서며 분위기를 가다듬었다.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맞대결을 펼치는 두 팀의 플레이스타일은 닮은 듯 다르다. 현대캐피탈과 OK저축은행 모두 외국인 선수를 중심으로 공격을 풀어가는 것은 같지만, 두 외국인 선수의 역할에 다소 차이가 있다.

현대캐피탈 오레올은 레프트 공격수로 수비에도 적극적으로 가담하고 있다.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은 “오레올에게 블로킹과 수비에 가담할 것을 주문했다. 공격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덕분에 우리 팀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한 바 있다.

실제로 오레올은 앞선 5경기에서 124점(공격 성공률 61.67%)을 몰아치며 팀 내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 중이다.

수비 공헌도도 높다. 오레올은 서브리시브 56개와 디그 24개를 정확히 받아냈다. 이는 수비형 레프트 박주형과 리베로 여오현에 이어 팀 내 세 번째로 많은 개수다.

이에 맞서는 OK저축은행 시몬은 라이트 공격수로 팀 내에서 가장 많은 125득점을 기록하며 팀을 이끌고 있다.

센터 출신인 만큼 블로킹에 적극적으로 가담하며 팀 중심을 든든하게 지키고 있다. 시몬은 5경기에서 세트 평균 0.850개의 블로킹을 잡아내며 이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다.

두 외국인 선수의 자존심 대결 뿐만 아니라 토종 거포 문성민(현대캐피탈)과 송명근(OK저축은행)의 맞대결도 흥미진진해 보인다. 최근 팀의 중심을 잡고 있는 진성태(현대캐피탈)와 박원빈(OK저축은행)의 활약에도 눈길이 모아진다.

선두 자리를 두고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 나서는 현대캐피탈과 OK저축은행의 대결은 31일 오후 2시 시작한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
사진=오레올과 시몬, (C) KOVO, 현대캐피탈]

김가을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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