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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4] 이대호, 3안타 4타점으로 팀 승리 일등공신
홍성욱 | 2015.10.28 23:11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이대호(소프트뱅크)가 맹활약하며 팀의 재팬시리즈 4차전 승리를 이끌었다. 3안타 4타점을 쓸어담으며 6-4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이대호는 28일 일본 도쿄 메이지진구 구장에서 열린 야쿠르트 스왈로스와의 SMBC 재팬시리즈 4차전에서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4타점을 기록하며 히어로로 선정됐다.

이대호의 맹활약에 힘입어 소프트뱅크는 시리즈전적 3승 1패로 앞서나가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재팬시리즈 재패를 눈앞에 뒀다.

이대호는 1회초 1사 1,2루 기회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야쿠르트 선발 다테야마 쇼헤이의 직구를 정확하게 공략했다. 야쿠르트 3루수 가와바타 싱고의 글러브를 튕긴 타구는 좌익수 쪽으로 향했다. 그 사이 2루 주자 아카시 겐지가 홈을 밟았다. 이대호의 선제 1타점 적시타로 균형이 깨지는 순간이었다.

3회초 무사 만루에서 이대호가 다시 타석에 섰다. 볼카운트 2-1에서 4구째 들어온 몸쪽 직구에 이대호의 방망이는 빠르게 돌았다. 유격수 키를 살짝 넘어 좌중간을 가른 타구는 담장까지 굴러갔다. 이 사이 주자 세 명이 모두 홈을 밟았다. 스코어는 순식간에 4-0이 됐다. 이대호는 2루를 밟은 뒤 포효했다.

이대호는 8번 호소카와 도오루의 2루타 때 홈으로 뛰어들어왔다. 타점에 이어 득점까지 올리며 더그아웃에 있던 동료들의 환영을 받았다.

5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이대호는 7회초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바뀐 투수 아키요시 아키를 상대로 유격수 앞 내야안타를 기록했다. 오늘만 3안타째.

6-4로 앞선 9회초 2사 2,3루에서 타석에 선 이대호는 상대 벤치가 이대호 대신 5번 마쓰다 노부히로와 승부를 걸기로 결정함에 따라 고의4구로 1루를 밟았고, 대주자 혼다 유이치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경기는 소프트뱅크의 6-4 승리로 끝났다. 경기 후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일본명 손 마사요시)이 더그아웃에 내려와 구도 기미야스 감독과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대호는 히어로로 선정돼 단상에 올라 응원나온 팬들 앞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이대호는 “타점을 만들고 싶었다. 기쁘다. 맞는 순간 기분은 좋았는데 탄도가 낮아 유격수에 잡히는 줄 알았다. 내일 이기고, 빨리 쉬고 싶다”고 말해 관중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재팬시리즈 1차전에서 4타수 3안타를 기록했던 이대호는 2차전에서 3타수 1안타(1홈런) 2타점을 기록했고, 4차전에서도 3안타 4타점으로 승리의 일등공신이 되며 팀 타선의 중심임을 재확인했다.

시리즈 타율 5할3푼8리(13타수 7안타)를 기록중인 이대호는 29일 진구구장에서 야쿠르트와의 재팬시리즈 5차전에 나선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사진=이대호. (C)포커스뉴스]

홍성욱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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