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타임스=수원, 김가을 기자] “200점짜리 경기다.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3연승을 달린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이 기분 좋은 듯 웃었다.
최 감독이 이끄는 현대캐피탈은 28일 오후 7시 30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전력과의 2015-2016 NH농협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으로 이겼다. 3연승을 달린 현대캐피탈(4승 1패)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현대캐피탈은 공격 득점(44-32)은 물론이고 범실(15-19)과 블로킹(9-2), 서브에이스(3-1) 등 전반적인 부분에서 상대를 압도했다. 여기에 오레올(18점)과 문성민(19점) 쌍포가 제 몫을 톡톡히 해내며 손쉽게 승리를 챙겼다.
경기 후 최 감독은 “200점짜리 경기다. 올 시즌 가장 만족하는 경기다.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웃었다.
올 시즌 처음으로 사령탑에 오른 최 감독은 스피드 배구를 도입하며 팀을 이끌고 있다. 그는 “선수들이 처음에 스피드 배구를 한다고 했을 때는 망설이는 게 있었다. 이제는 믿음을 갖는 것 같다. 이해를 빨리 하는 것 같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고민도 있다. 최 감독은 “우리 팀 플레이가 상대에 읽힐 확률이 높다. 당장 주말에 있을 OK저축은행전부터 읽힐 가능성이 있다. 우리 팀 세터들 경험이 부족하기에 선수 변화 등을 통해서라도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나란히 4승 1패를 기록하며 1~2위에 이름을 올린 OK저축은행과 현대캐피탈은 오는 31일 오후 2시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시즌 첫 맞대결을 펼친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사진=최태웅 감독, (C) 현대캐피탈]
김가을 spec2@thesportstimes.co.kr
<저작권자 © 스포츠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