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타임스=수원, 김가을 기자] 에밀리와 양효진 쌍포를 앞세운 현대건설이 홈 개막전에서 승리를 챙겼다.
양철호 감독이 이끄는 현대건설은 28일 오후 5시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IBK기업은행과의 2015-2016 NH농협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18, 19-25, 25-19, 25-12)로 이겼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3연승을 달리며 3승 1패를 마크했다. 반면 기업은행(2승 2패)은 연승 행진을 ‘2’에서 마감했다.
시즌 네 번째 경기 만에 안방에서 경기를 치른 현대건설은 홈 개막전에서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에밀리(23점)와 양효진(20점)이 맹활약을 펼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현대건설과 기업은행 모두 일주일 이상 경기가 없었다. 현대건설은 19일 도로공사, 기업은행은 20일 KGC인삼공사전 이후 처음으로 경기를 치렀다. 경기 감각을 얼마나 빨리 끌어올리느냐가 관건이 될 수 있었다.
시작은 현대건설이 좋았다. 현대건설은 에밀리와 양효진 쌍포를 앞세워 점수를 쌓았다. 특히 양효진의 서브에이스를 앞세워 9-3으로 앞섰다. 이에 기업은행은 김유리의 서브에이스를 시작으로 교체투입된 전새얀과 유희옥이 득점포를 가동하며 15-17까지 따라잡았다.
흔들리는 순간 현대건설 황연주가 서브에이스로 점수 차를 벌렸다. 반면 기업은행은 유희옥이 서브 범실을 기록하며 점수를 헌납했다. 승기를 잡은 현대건설은 이다영의 서브에이스와 한유미의 퀵오픈 공격 득점으로 1세트를 마무리했다. 스코어는 25-18이었다.
1세트를 내준 기업은행은 2세트 들어 근소한 우위를 점했다. 기업은행은 9-7로 앞선 상황에서 박정아의 연속 공격 득점과 상대의 범실을 더해 15-8까지 달아났다. 이에 현대건설은 황연주의 연속 퀵오픈 공격 득점을 앞세워 11-15까지 추격에 나섰다.
기업은행은 맥마혼과 김희진의 공격 득점으로 21-16로 점수 차를 벌렸으나, 현대건설은 에밀리의 후위 공격과 한유미, 양효진의 연속 블로킹 득점을 더해 20-21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기업은행은 맥마혼과 전새얀이 연속으로 오픈 공격을 성공시키며 25-21로 2세트를 챙겼다.
세트스코어 1-1 균형을 맞춘 현대건설은 우위를 점하기 위해 3세트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정미선과 양효진의 오픈 공격 득점으로 분위기를 탄 현대건설은 11-4로 멀찍이 달아났다.
기업은행은 최은지와 전새얀의 공격 득점으로 10-15까지 따라잡았다. 그러나 홈 팬들의 응원을 받은 현대건설은 에밀리와 한유미, 양효진이 연속으로 득점포를 가동하며 21-14로 점수 차를 벌렸다.
승기를 잡은 현대건설은 에밀리의 시원한 퀵오픈 공격 득점과 황연주의 서브에이스를 묶어 25-19로 3세트를 마감했다.
경기를 마무리하려는 현대건설은 4세트에도 공격력을 뽐냈다. 양효진이 상대 외국인 선수 맥마혼의 오픈 공격을 가로막으며 첫 득점을 기록한 현대건설은 정미선의 서브에이스와 황연주의 퀵오픈 공격 득점을 더해 7-3으로 달아났다.
기업은행은 작전시간을 요청해 전열을 가다듬었지만, 현대건설의 기세는 매서웠다. 현대건설은 에밀리와 양효진이 블로킹과 시간차 등 다양한 공격 방법으로 점수를 쌓으며 21-10까지 달아났다.
사실상 승기를 잡은 현대건설은 에밀리와 김세영을 빼고 어린 선수들로 경기를 치르는 여유를 가졌다. 현대건설은 세트스코어 3-1로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사진=현대건설 선수단, (C) 현대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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