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타임스=장충, 김가을 기자] “캣벨 무릎이 안 좋아서 훈련을 제대로 못하고 있다.”
패장 이선구 GS칼텍스 감독이 쓴 웃음을 지었다.
이 감독이 이끄는 GS칼텍스는 27일 오후 5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KGC인삼공사와의 2015-2016 NH농협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3으로 졌다. 이날 패배로 GS칼텍스(2승 3패)는 시즌 첫 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경기 전 기자들과 만난 이 감독은 “올 시즌은 물고 물리는 경기가 많을 것 같다. 초반에 점수를 많이 쌓아 둬야 한다. 1라운드 마지막 경기인 만큼 특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감독의 바람고 달리 GS칼텍스는 1~2세트를 내주며 벼랑 끝에 몰렸었다. 집중력을 발휘한 GS칼텍스는 3~4세트를 챙기며 승부를 5세트로 끌고 갔다. 마지막 세트 역시 13-13으로 팽팽하게 맞섰지만, 인삼공사 헤일리에게 연속으로 2점을 내주며 패배를 기록했다.
경기 후 이 감독은 “완패다. 제대로 한 선수는 배유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날 배유나는 공격 성공률 51.51%를 기록하며 23득점을 기록했다.
이 감독은 “캣벨 무릎이 안 좋아서 훈련을 제대로 못하고 있다. 높은 공격을 때리지 못하는 상태인데, 세터들이 어떻게 볼을 배분해야 하는지 잊었다. 캣벨이 위축감을 갖게 했다”고 쓴소리했다.
GS칼텍스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캣벨은 왼쪽 무릎 통증을 안고 경기에 나서고 있다. 여기에 오른쪽 발목을 다쳐 밸런스가 깨진 상태로 정확한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과연 GS칼텍스가 패배의 아픔을 딛고 다음 경기에서는 승리를 챙길 수 있을까. 1라운드를 마무리한 GS칼텍스는 내달 3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도로공사와 맞붙는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사진=이선구 감독, (C) 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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