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타임스=장충, 김가을 기자] “5세트에 근성이 앞섰기에 이길 수 있었다고 본다.”
풀 세트 접전 끝에 시즌 첫 승을 챙긴 이성희 KGC인삼공사 감독의 말이다.
이 감독이 이끄는 KGC인삼공사는 27일 오후 5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GS칼텍스와의 2015-2016 NH농협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로 이겼다. 이로써 인삼공사(1승 2패)는 올 시즌 첫 승을 챙겼다.
승리가 간절했던 인삼공사는 집중력을 발휘해 1~2세트를 따냈다. 그러나 3~4세트를 내리 패하며 5세트 경기를 치렀다.
물러설 곳 없던 두 팀은 5세트 13-13 동점 상황까지 팽팽하게 맞섰으나, 헤일리의 연속 득점을 앞세워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경기 후 이 감독은 “올 시즌 1~2세트를 이기고도 패하는 것이 트렌드가 된 것 같다. 이는 1~2세트를 패한 팀도 3세트를 챙기면 이길 수 있다는 마음으로 이어지고, 반대로 3세트를 못 잡으면 5세트를 갈 수 있다는 부담감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팀도 이겨야 한다는 부담에 경기가 흔들렸었다. 분석이나 기술적인 것보다는 연패 탈출하자는 절실한 마음이 가장 컸다. 5세트에 근성이 앞섰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올 시즌 첫 승을 챙긴 이 감독은 “센터 역할이 중요하다. 유미라가 이동공격 등을 하면서 공격 풀었는데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것이 아쉽다. 센터들의 공격 점유율 참가가 절실하다”고 말하며 다음 경기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인삼공사는 내달 1일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 시즌 2승에 도전한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사진=이성희 감독, (C) 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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