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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3연승 도전’ 우리카드 vs ‘3연패 탈출’ 삼성화재
김가을 | 2015.10.27 06:31


[스포츠타임스=김가을 기자] 3연승에 도전하는 우리카드와 3연패 탈출에 나서는 삼성화재가 맞붙는다.

두 팀은 27일 오후 7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2015-2016 NH농협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우리카드와 삼성화재는 지난 시즌 극과 극 성적표를 받았다. 우리카드는 3승 33패를 기록하며 최하위에 머문 반면 삼성화재는 네 시즌 연속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무엇보다 우리카드는 드림식스 시절이던 2013년 2월 26일 이후 2년 6개월이 넘도록 삼성화재를 꺾지 못하고 있다. 삼성화재전을 앞두고 그 어느 때보다 각오를 단단히 하는 이유다.

분위기는 좋다. 우리카드는 개막 3연패에 빠지며 불안한 출발을 했으나 이후 대한항공과 OK저축은행을 연달아 잡으며 2연승을 달리고 있다.

외국인 선수 군다스가 앞선 두 경기에서 61점을 몰아치며 공격을 이끌고 있다. 은퇴 후 우리카드에서 다시 한 번 기회를 잡은 세터 이승현과의 호흡을 빼 놓을 수 없다. 김상우 우리카드 감독은 OK저축은행전 직후 “이승현이 군다스의 플레이를 살려주는 토스를 했다”고 칭찬했다.

올 시즌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우리카드에 입단한 나경복도 알토란 역할을 하고 있다. 나경복은 프로 첫 경기인 OK저축은행전에서 13득점을 기록했다. 여기에 박상하와 박진우, 김시훈으로 이어지는 센터진이 높이를 앞세워 중심을 든든하게 잡고 있다.

반면 삼성화재는 개막 3연패에 빠졌다. 삼성화재는 외국인 선수 없이 치른 OK저축은행, 대한항공전은 물론이고 그로저 합류 이후 나선 현대캐피탈전에서도 패배를 기록했다.

이는 2005년 V-리그 출범 이후 처음이다. 정규리그 3위를 차지했던 2010-2011시즌 때도 현대캐피탈과의 개막전에서는 승리를 챙겼었다.

개막 3연패에 빠진 삼성화재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다. 새 외국인 선수 그로저와의 호흡은 물론이고 레프트 자리를 놓고 선수 실력을 저울질하고 있다.

임도헌 삼성화재 감독은 지난 20일 현대캐피탈과의 경기에서 “아무래도 그로저가 볼의 스피드나 타이밍이 안 맞다 보니까 범실이 많았다. 서브와 점프력 등은 모두 괜찮았다. 호흡을 맞추면 제 몫은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러나 레프트 고민에 대한 답은 쉽게 나오지 않는 듯했다. 임 감독은 “레프트 자리가 고민이다. (고)현우가 들어가면 서브리시브가 흔들린다. (고)준용이는 현우보다 서브리시브는 낫지만 전반적인 수비에서 아쉽다”며 한숨을 쉬었다.

3연승에 도전하는 우리카드와 3연패 탈출에 나서는 삼성화재 중 어느 팀이 승리를 챙길 수 있을까. 경기 결과는 27일 오후 7시부터 확인할 수 있다. 단 앞서 열리는 여자부 경기에 따라 시작 시간은 다소 늦어질 수 있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
사진=군다스와 그로저, (C) KOVO, 삼성화재]

김가을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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