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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핸드볼, 일본 꺾고 9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
김가을 | 2015.10.25 21:31


[스포츠타임스=김가을 기자] 한국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일본을 꺾고 9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임영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핸드볼 대표팀은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일본과의 2016 리우올림픽 아시아 예선대회 마지막 경기에서 35-21(17-11, 18-11)로 이겼다. 4전 전승을 달린 한국은 홈팀 일본(3승1패)을 누르고 리우올림픽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한국은 홈 관중의 일방적인 응원을 받은 일본을 상대로 강한 공격과 압박 수비를 통해 주도권을 잡는데 성공했다.

 

김온아(인천시청)는 13골을 성공시키는 고감도 골감각을 선보이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류은희(인천시청)는 상대 허를 찌르는 타점 높은 고공슛으로 9점, 정유라(대구시청) 역시 7점을 몰아넣었다.

 

동시에 주장 유현지(삼척시청) 등은 중앙 수비에서 잇따라 블록슛을 성공시키며 일본의 공격을 차단했다. 골키퍼 박미라(삼척시청)는 전반에만 필드슛을 비롯해 7개의 슛을 막아내며 선전했다.

 

강한 압박 수비와 차분한 공격을 통해 전반 17-11로 마무리한 한국은 후반에도 우세한 경기력을 바탕으로 시종일관 경기를 리드했다.

 

후반을 들어 스피드가 떨어진 일본을 상대로 빠른 속공으로 수비 진영을 흔들며 35-21 대승을 거뒀다.

 

임 감독은 “선수들의 의지가 강했다. 홈팀 일본의 공세에 대비해 속공과 압박 수비를 펼친 것이 주효했다. 전술을 잘 소화하며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은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덴마크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등 큰 경기가 남아 있는 만큼 올림픽에 대비해 다양한 경험을 쌓고 본선 무대에서도 선전을 펼쳐 국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국 여자핸드볼은 1984년 LA올림픽 본선에 참가한 이후 9회 연속 올림픽에 참가하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쌓게 됐다.

 

또한 예선전을 치르는 구기종목으로는 처음으로 대한민국에 올림픽 본선 진출이라는 선물을 안기게 됐다. (예선전없이 리우올림픽 본선 출전권을 획득한 구기종목은 2014년 인천아시아경기대회에서 우승해 금메달을 딴 여자 하키가 있다.)

 

특히, 한국 여자 핸드볼은 첫 참가한 LA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것을 비롯해 8번 올림픽 무대에 나가 금메달 2(88년 서울, 92년 바르셀로나), 은메달 3(84 LA, 96 애틀랜타, 02 아테네), 동 1(06 베이징)를 따는 등 올림픽 효자종목으로 자리매김했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
사진=한국 여자핸드볼 대표팀, (C) 대한핸드볼협회]

김가을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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