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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도 웃지 못한 ‘골잡이 맞대결’ 이동국 vs 아드리아노
김가을 | 2015.10.25 18:03


[스포츠타임스=상암, 김가을 기자] “아드리아노(서울)와 이동국(전북)의 득점왕 대결도 재미있을 것 같다.”

전북전을 앞둔 최용수 FC서울 감독의 말이다.

최 감독이 이끄는 서울은 25일 오후 4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 현대와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5라운드 경기를 치렀다. 서울과 전북의 경기는 득점왕을 노리는 두 스트라이커의 대결로도 관심을 모았다.

서울에는 종전까지 27경기에서 15골을 넣은 아드리아노가 있었다. 이에 맞서는 전북에는 30경기에서 13골을 넣은 이동국이 버티고 있었다. 경기 전 최용수 서울 감독이 기대감을 드러낼 정도였다.

이날 경기를 포함해 단 4경기만 남겨둔 상태인 만큼 두 골잡이의 득점왕 경쟁은 그 어느 때보다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전반 45분 동안 기대하던 골은 나오지 않았다. 이동국은 전반 두 차례 날카로운 슈팅을 날렸다. 특히 전반 35분 이재성의 패스를 받아 상대 골문을 향해 날카로운 중거리슛을 시도했다. 그러나 골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아드리아노는 전반 이렇다할 슛 기회를 갖지 못했다.

아쉬움을 남긴 두 선수는 후반 들어 더욱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이동국은 후반 5분 상대 공격수 3명을 제치고 중거리슛을 날렸다. 후반 31분에는 장윤호가 내준 볼을 받아 서울 김동우를 제치고 1대 1 기회를 만들기도 했다. 그러나 상대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아드리아노 역시 후반 들어 특유의 스피드를 활용해 적극적으로 역습에 나섰다. 상대 수비수가 여러명 달라붙자 동료에게 공을 내주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경기 종료 직전에는 상대의 골을 빼앗아 역습에 나서기도 했다.

그러나 아드리아노 역시 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오히려 상대 견제에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결국, 관심을 모았던 두 골잡이의 맞대결은 누구도 웃지 못한 채 0-0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아드리아노는 내달 7일 수원전, 이동국은 11월 8일 제주전에서 다시 한 번 득점에 도전한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
사진=이동국과 아드리아노, (C) 한국프로축구연맹]

김가을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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