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타임스=장충, 김가을 기자] 올 시즌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프로에 입문한 나경복(우리카드)이 강렬한 데뷔전을 치렀다.
나경복이 속한 우리카드는 24일 오후 2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OK저축은행과 2015-2016NH농협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경기를 치렀다. 교체 선수로 코트에 들어선 나경복은 이날 13득점(공격 성공률 84.61%)을 기록하며 알토란 역할을 해냈다.
198cm, 91kg인 나경복은 얼리엔트리로 드래프트에 나서 전체 1순위의 영광을 안았다. 나경복은 올해 대학배구리그에서 소속팀 인하대를 3번이나 우승으로 이끌었다.
관심을 모았던 나경복은 인하대 소속으로 전국체전에 출전한 뒤 우리카드에 합류했다. 시즌 다섯 번째 경기에서야 프로 코트를 밟은 이유다.
경기 전 김상우 우리카드 감독은 “(나)경복이가 전국체전에서 경기를 뛰다 왔기 때문에 경기를 뛰는 데는 무리가 없을 것 같다. 경기 상황을 보고 투입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었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나경복은 2세트 후반에서야 기회를 잡았다. 나경복은 팀이 17-22로 밀리던 2세트 후반 외국인 선수 군다스와 교체 투입됐다. 투입 직후 나경복은 김동훈의 토스를 받아 시간차 공격을 성공시키며 데뷔 첫 득점을 기록했다.
나경복의 활약은 3세트에 더욱 빛을 발했다. 팀이 0-2로 밀리던 3세트 초반 최홍석과 교체 투입된 나경복은 3세트에만 6득점을 기록하며 팀 공격에 앞장섰다. 무려 100% 공격 성공률이었다.
기세를 올린 나경복은 팀이 4-1로 앞서던 3세트 초반 서브에이스를 기록하며 분위기를 이끌었다. 덕분에 우리카드는 4세트 초반 일찌감치 점수 차를 벌렸다. 특히 나경복은 24-20 상황에서 시원한 후위 공격으로 4세트의 마침표를 찍었다.
나경복은 데뷔전에서 1순위 다운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세트스코어 3-2 승리를 이끌었다. 첫 선을 보인 나경복은 오는 27일 삼성화재전에 출격 대기한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사진=나경복, (C) 우리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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