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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다스 31점’ 우리카드, 거함 OK저축은행 격파
김가을 | 2015.10.24 16:28


[스포츠타임스=장충, 김가을 기자] 올 시즌 첫 번째 ‘절친 더비’에서 김상우 감독이 먼저 웃었다. 외국인 선수 군다스가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상우 감독이 이끄는 우리카드는 24일 오후 2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OK저축은행과의 2015-2016 NH농협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5-22, 18-25, 23-25, 25-20, 15-13)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우리카드는 2연승을 달렸다. 반면 OK저축은행은 연승 행진을 ‘3’에서 마감했다.

이날 경기는 김상우 우리카드 감독과 김세진 OK저축은행 두 감독의 ‘절친 더비’로도 관심을 모았다. 어린 시절부터 우정을 쌓은 두 감독은 삼성화재 시절 한솥밥을 먹으며 팀을 이끌기도 했다.

절친 더비에서 먼저 웃은 것은 김상우 감독이었다. 우리카드는 외국인 선수 군다스가 31득점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데뷔전을 치른 나경복(13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눈도장을 받았다.

경기 전 두 감독은 “쉽지 않은 승부가 될 것 같다”고 예상했다. 적중했다. 우리카드는 1세트와 4세트, OK저축은행은 2~3세트를 챙기며 풀세트 접전을 펼쳤다. 두 팀은 5세트에서도 12-12 동점 상황까지 팽팽하게 맞섰다.

막판 집중력에서 우리카드가 앞섰다. 우리카드는 상대 범실로 리드를 잡은 후 군다스의 공격 득점으로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경기 초반은 팽팽했다. 두 팀은 1세트 중반까지 11-10으로 팽팽하게 맞섰다. 먼저 앞서나간 것은 우리카드였다. 우리카드는 최홍석과 박진우가 상대의 허를 찌르는 오픈 공격 득점을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띄웠다.

OK저축은행은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17-20으로 밀리던 1세트 후반 상대의 토스 범실과 송희채의 서브에이스를 묶어 20-20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두 팀은 팽팽하게 맞섰다. 그러나 뒷심에서 우리카드가 앞섰다. 우리카드는 박상하와 군다스의 오픈 공격 득점을 앞세워 1세트를 챙겼다. 스코어는 25-22였다.

세트스코어 1-1로 팽팽하게 맞선 두 팀은 3세트 시소 경기를 펼쳤다. 우리카드는 나경복과 군다스가 각각 6득점, OK저축은행은 시몬이 11득점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두 팀은 4-4 동점 상황부터 23-23까지 최다 점수 차가 2점에 불과할 정도로 시소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막판 뒷심에서 OK저축은행이 앞섰다. OK저축은행은 상대 외국인 선수 군다스의 서브 범실로 24점 고지를 밟은 뒤 시몬이 시원한 속공 득점을 성공시키며 25-23으로 3세트를 마무리했다.

승부를 5세트로 끌고 가려는 우리카드는 4세트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박상하의 속공 득점으로 포문을 연 우리카드는 나경복이 서브에이스 2개를 상대 코트에 꽂아 넣으며 8-1로 앞섰다. OK저축은행은 강영준과 시몬이 연속 득점에 나서며 8-12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우리카드의 기세는 쉽게 꺾이지 않았다. 나경복과 군다스가 번갈아 득점포를 가동하며 23-20 상황을 만들었다. 이후 우리카드는 군다스와 나경복이 연속으로 백어택 공격을 성공시키며 25-20으로 4세트를 챙겼다. 세트스코어 2-2로 균형이 맞춰지는 순간이었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사진=우리카드 선수단, (C) KOVO]

김가을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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