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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7] 최진철호, 잉글랜드와 무승부... 사상 첫 조별리그 무실점 통과
강종훈 | 2015.10.24 07:48

[스포츠타임스=강종훈 기자] 17세 이하 한국 남자축구 대표팀이 잉글랜드에 무승부를 기록하며 조별리그 무패(2승 1무)로 16강에 올랐다.

최진철 감독이 이끄는 17세 이하(U-17) 대표팀은 24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칠레 코큄보 에스타디오 비센테나리오 프란시스코 산체스 루모로소에서 열린 잉글랜드와의 2015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B조 마지막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한국은 조별리그 무패행진을 달리며 조1위로 16강에 올랐다. 동시에 FIFA 주관대회 통산 45회 참가 사상 최초로 조별리그 무실점을 기록했다. 종전 최소 실점 기록은 2002 한일월드컵과 2012 런던올림픽 1실점이었다.

한국은 유주안(매탄고)과 이상헌(현대고)을 투톱으로 내세웠다. 박상혁(매탄고)과 장재원(현대고), 이승모(포항제철고)와 유승민(영생고)은 중원에서 경기를 조율했다. 황태현(광양제철고)과 김승우(보인고), 이상민(현대고)과 윤종규(신갈고)는 수비수로 선발 출전했고, 골문은 이준서(오산고)가 지켰다.

앞서 브라질과 기니를 꺾고 일찌감치 16강행을 확정한 한국은 이승우(바로셀로나B) 등을 제외했다. 대신 황태현과 유승민, 이준서 등 그동안 경기에 많이 나서지 못했던 선수들을 기용했다.

반면 이날 경기 전까지 1무 1패를 기록 중이던 잉글랜드는 16강 진출 마지막 불씨를 살리기 위해 한국을 꺾고 브라질-기니전 결과를 지켜봐야 했다. 이에 잉글랜드는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이에 한국은 압박 수비로 상대의 공격 루트를 차단했고, 동시에 이상민과 박상혁, 유주안의 슛으로 호시탐탐 상대 골문을 노렸다. 특히 전반 30분 이후 박상혁과 유주안이 연속으로 슈팅을 날리며 상대 간담을 서늘케했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한국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선수 교체를 단행했다. 최 감독은 황태현 대신 박명수를 투입했다.

분위기를 바꾼 한국은 후반 초반 공격 점유율에서 우위를 가지고 갔다. 잉글랜드는 후반 17분 이케 어그보를 빼고 마커스 에드워즈를 투입했다. 이후 스테피 마비디디, 크리스 윌록 등이 슈팅을 날리며 한국을 압박했다.

한국은 후반 막판 유주안을 빼고 기니전 결승골의 주인공 오세훈을 투입하며 골을 노렸다. 하지만 두 팀 모두 득점을 기록하지 못한 채 0-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국은 조별리그 무실점 무패행진을 완성하며 16강행을 확정했다.

강종훈 기자 kudos@thesportstimes.co.kr

[사진=공 다툼을 하는 한국과 잉글랜드 선수들, (C) 대한축구협회]

강종훈  kudos@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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