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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vs 전북, 이야깃거리 풍성한 ‘新 라이벌전’
김가을 | 2015.10.24 07:08


[스포츠타임스=김가을 기자] K리그의 새로운 라이벌 서울과 전북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서울과 전북은 오는 25일 오후 4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5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2015시즌이 종점을 향해 달려가는 23일 현재 홈팀 서울은 승점 57점을 쌓으며 4위에 이름을 올렸다. 2위 수원(승점 60점)과 승점 3점 차이다.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리그 3위까지 주어지는 2016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출전권을 획득할 수 있다.

이에 맞서는 전북(승점 68점)은 1위를 달리고 있다. 35라운드를 포함해 4경기를 남겨둔 전북은 서울전 결과에 따라 우승을 조기 확정할 수도 있다.

절대 물러설 수 없는 두 팀의 대결은 팽팽한 긴장감 만큼이나 다양한 이야깃거리로 K리그 팬들의 눈길을 끈다.

# ‘3승 5무 3패’ 최강희 vs 최용수

2005년 7월 전북의 지휘봉을 잡은 최강희 감독은 지난 7월 26일 수원전에서 승리를 챙기며 단일팀 최다승(154승) 기록을 새로 썼다. 전북에서 리그는 물론이고 ACL 우승컵을 들어올리기도 했다. 하지만 최강희 감독에게 서울전은 어려운 숙제였다.

최강희 감독은 최용수 감독이 서울 사령탑으로 부임한 2011년 첫 맞대결에서 무승부를 기록한 후 지난 해까지 7번 맞붙어 1승 4무 2패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그러나 2015시즌 들어 달라졌다. 전북이 앞선 3경기에서 2승 1패를 챙겼다. 이로써 두 감독의 역대 전적은 3승 5무 3패로 동률을 이뤘다. 특히 지난달 12일 전주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전북이 서울을 3-0으로 완파하기도 했다.

최용수 감독은 22일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최강희 감독님을 넘지 못하고서는 명장 소리를 들을 수 없다”며 필승 각오를 다졌다.

# ‘득점왕 경쟁’ 이동국 vs 아드리아노

34라운드를 마친 현재 서울 아드리아노가 27경기에서 15골을 넣으며 1위를 달리고 있다. 전북 이동국도 30경기에서 13골을 넣으며 아드리아노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득점왕 경쟁이 더욱 눈길을 모으는 것은 두 선수의 특별한 이야기 때문이다.

지난 7월 이적 시장을 통해 대전에서 서울로 이적한 아드리아노는 지난해 K리그 챌린지에서 득점왕을 차지했다. 당시 아드리아노는 32경기에서 27골을 넣으며 팀을 K리그 클래식으로 승격시켰다.

만약 아드리아노가 올 시즌 득점왕을 차지하면 K리그 챌린지와 클래식 득점왕을 연속으로 차지한 첫 번째 선수가 된다.

한편 2009년부터 7년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 중인 이동국은 올 시즌 득점왕을 차지할 경우 최고령 수상자가 된다. 현재 K리그 최고령 득점왕 기록은 2002년 전북에서 뛰었던 밀손이 가지고 있다. 밀손은 당시 34살이었지만, 이동국은 올해 36살이다.

풍성한 이야깃거리로 보는 이들의 관심을 끄는 서울과 전북의 대결은 25일 오후 4시 막을 올린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
사진=최강희 감독과 최용수 감독-이동국과 아드리아노, (C) 한국프로축구연맹]

김가을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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