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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축구 미래 밝힌 ‘막내 라인’ 오세훈-김정민
김가을 | 2015.10.22 05:56


[스포츠타임스=김가을 기자] 17세 이하(U-17) 한국 남자축구 대표팀이 새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

최진철 감독이 이끄는 U-17 대표팀은 21일 오전 8시(이하 한국시간) 칠레 라 포르타다에서 열린 기니와의 2015 국제축구연맹(FIFA) U-17 남자 월드컵 조별예선 B조 2차전에서 1-0으로 승리를 챙겼다.

브라질에 이어 기니까지 꺾은 한국은 24일 예정된 잉글랜드와의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한국이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대회에 총 36번 출전했지만, 조별리그 2연승을 달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02 한일월드컵 때도 한국은 첫 경기를 승리한 뒤 두 번째 경기에서 동점을 기록했었다.

새 역사의 중심에는 ‘막내 라인’ 오세훈(현대고)과 김정민(금호고)이 있다. 1999년생인 이들은 이번 대회에 참가한 21명(부상으로 이탈한 최재영 포함) 중 막내다. 그러나 형들에 밀리지 않는 빼어난 실력으로 팀을 이끌고 있다.

공격수 오세훈은 기니와의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교체 투입돼 천금같은 결승골을 만들었다. 당시 이승우(바르셀로나B)와 교체된 오세훈은 유주안의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을 날려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181cm, 70kg의 건장한 체구를 가진 미드필더 김정민은 중원에서 경기를 조율하며 팀을 안정적으로 이끌었다. 김정민은 타고난 피지컬을 바탕으로 정확한 패싱력과 경기 조율력을 선보이고 있다. 리틀 기성용으로 눈길을 끄는 이유다.

브라전에 이어 기니전에도 선발 출전한 김정민은 왕성한 활동량으로 폭넓은 움직임을 선보였다. 덕분에 한국은 기분 좋은 2연승을 달릴 수 있었다.
 

이번 대회에는 두 선수 외에 또 한 명의 1999년생 황태현(광양제철고)이 있다. 비록 아직 경기에 나서지는 못했지만, 잠재력이 있다. 한국 축구의 미래가 더욱 밝아지는 이유다.

한국 남자축구의 새 역사를 쓰고 있는 막내라인은 오는 24일 오전 5시 잉글랜드와의 마지막 대결에 출격 대기한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
사진=오세훈과 김정민, (C) 대한축구협회]

김가을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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