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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G 만에 첫 승... ‘예열’이 길었던 우리카드
김가을 | 2015.10.21 21:39


[스포츠타임스=김가을 기자] 우리카드가 4경기 만에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김상우 감독이 이끄는 우리카드는
21일 오후 7시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대한항공과의 2015-2016 NH농협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로 이겼다.


이로써 우리카드는 개막
3연패를 끊어내고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동시에 김상우 감독은 우리카드 사령탑 부임 뒤 리그 첫 승을 거뒀다.


첫 승까지 4경기가 필요했다. 우리카드는 한 번 불이 붙으면 경기력이 뜨겁게 불타오르지만
, 예열하는 데 시간이 다소 오래걸리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7월 청주에서 열린 KOVO컵 조별예선에서는 2연패 뒤 마지막 경기에서 한국전력을 잡고 극적으로 4강에 진출하는 뒷심을 발휘했다. 예열을 마친 우리카드는 준결승에서 KB손해보험, 결승전에서 OK저축은행을 꺾고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집중력을 보여줬다.


리그에서도 예열을 마치는 데 오랜 시간 걸리는 모습을 보였다
. 우리카드는 현대캐피탈과 KB손해보험을 만나 1세트를 내줬지만, 2~3세트를 내리 챙기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비록 고비를 넘지 못하고 세트스코어 2-3으로 패했지만, 우리카드는 불 붙으면 막기 힘든 모습을 보였다.


대한항공전도 비슷한 양상으로 전개됐다
. 우리카드는 1세트를 22-25로 내주며 끌려가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예열을 마친 우리카드는 2세트를 시작으로 매서운 손끝을 자랑했다.


우리카드는 외국인 선수 군다스를 비롯해 최홍석이 뜨거운 손맛을 보태며 점수를 올렸다
. 박상하는 상대 공격을 가로막으며 분위기를 띄웠고, 박진우는 허를 찌르는 속공으로 기세를 올렸다.


2~3
세트를 따낸 우리카드는 4세트 뒷심에서 밀리며 대한항공에 세트를 내줬다. 그러나 우리카드는 앞선 경기와 달리 5세트 들어 더욱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5
세트 초반 5-5로 팽팽하게 맞서던 우리카드는 박진우가 상대 주포 신영수의 공격을 연속으로 막아내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최홍석과 군다스의 공격 득점으로 승기를 잡은 우리카드는 최홍석의 서브에이스로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4경기 만에 첫 승을 기록하는 순간이었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
사진=우리카드 선수단, (C) KOVO]

김가을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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