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타임스=김가을 기자] 주전 세터 조송화가 부상에서 돌아온 흥국생명이 GS칼텍스를 3-0으로 눌렀다.
박미희 감독이 이끄는 흥국생명은 21일 오후 5시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GS칼텍스와의 2015-2016 NH농협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0, 25-23, 25-21)으로 이겼다.
이로써 흥국생명(3승 1패)은 지난 IBK기업은행전 패배를 이겨내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외국인 선수 테일러가 27득점을 기록하며 승리의 1등 공신이 됐다.
반면 GS칼텍스는 캣벨(16점)과 배유나(15점)가 힘을 냈지만, 아쉬움을 남겼다. GS칼텍스는 1승 2패를 마크했다.
이전 경기에서 나란히 패배를 당한 두 팀은 연패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초반부터 팽팽하게 맞섰다. 특히 흥국생명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던 주전 세터 조송화를 투입하는 강수를 뒀다. 두 팀은 1세트 16-16 동점 상황까지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그러나 뒷심에서 흥국생명이 앞섰다.
상대의 공격 범실로 리드를 잡은 흥국생명의 이재영의 서브에이스로 기세를 올렸다. 여기에 테일러의 오픈 공격 득점과 신연경의 서브에이스를 보태 24점 고지를 밟았다. 승기를 잡은 흥국생명은 김수지가 GS칼텍스 이소영의 퀵오픈 공격을 가로막으며 1세트를 마무리했다. 스코어는 25-20이었다.
2세트 들어 GS칼텍스의 공격이 거세졌다. GS칼텍스는 캣벨의 시간차 공격과 표승주의 블로킹 득점을 앞세워 한때 3-0으로 앞섰다. 이에 흥국생명은 이재영의 서브에이스와 테일러의 오픈 공격으로 4-4 동점을 만들었다.
분위기를 탄 흥국생명은 테일러의 블로킹 득점과 상대의 공격 범실을 더해 리드를 잡았다. 흥국생명은 테일러가 2세트에만 8점, 이재영이 6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하지만 GS칼텍스는 만만치 않았다.
GS칼텍스는 캣벨(6점)과 한송이(5점)의 공격 득점을 앞세워 19-19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두 팀은 1점 차 시소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이번에도 집중력에서 흥국생명이 앞섰다. 흥국생명은 23-23 동점 상황에서 테일러가 침착하게 오픈 공격을 성공시켰고, 김수지가 GS칼텍스 한송이의 시간차 공격을 블로킹 득점으로 연결하며 25-23으로 2세트를 챙겼다.
마지막 세트도 비슷한 모습이었다. GS칼텍스는 3세트 초반 캣벨의 3연속 공격 득점에 힘입어 5-1로 점수 차를 벌렸다. 그러나 홈 팬들의 응원을 받은 흥국생명은 김수지의 속공과 테일러의 오픈 공격 득점을 더해 7-7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흥국생명은 테일러의 3연속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고, 이재영의 서브에이스까지 묶어 18-11로 달아났다. GS칼텍스는 한송이와 캣벨의 블로킹이 살아나며 18-18까지 따라잡았다. 하지만 흥국생명이 23-20으로 앞선 상황에서 GS칼텍스가 공격 범실과 서브 범실을 연달아 기록하며 점수를 헌납했다. 흥국생명이 25-21로 3세트를 마무리하며 승리를 챙겼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사진=흥국생명 선수단, (C) 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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