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타임스=대전, 김가을 기자] “호흡을 맞추다 보면 나아질 것으로 본다.”
패장 임도헌 삼성화재 감독의 말이다.
임 감독이 이끄는 삼성화재는 20일 오후 7시 30분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현대캐피탈과의 2015-2016 NH농협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으로 졌다. 이날 패배로 삼성화재는 개막 3연패에 빠졌다.
이날 경기에서 삼성화재는 새 외국인 선수 그로저를 선보였다. 독일 대표로 유러피언 챔피언십에 참가했던 그로저는 지난 17일에 처음으로 팀에 합류했다. 그러나 이틀밖에 손발을 맞추지 못한 탓에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경기 후 임 감독은 “그로저가 합류한지 이틀밖에 안 됐다. 아무래도 볼 스피드나 타이밍이 잘 맞지 않으니 범실이 생겼다. 호흡을 맞추다보면 나아질 것으로 본다. 서브와 점프력 등은 다 괜찮았다”고 말했다.
그로저는 데뷔전에서 17점(공격 성공률 33.33%)을 올렸다. 강력한 서브로 에이스 3개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그러나 13개의 범실을 기록했다.
새 외국인 선수의 합류에도 연패를 끊어내지 못한 삼성화재는 개막 3연패에 빠졌다. 임 감독은 “연패를 당하니까 선수들이 이겨야 한다는 부담을 갖는 것 같다. 적극적으로 해야 하는데 소극적인 모습을 보인다”며 씁쓸함을 감추지 못한 채 인터뷰실을 빠져나갔다.
삼성화재는 오는 27일 오후 7시 우리카드와의 맞대결을 통해 연패 탈출을 노린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사진=임도헌 감독, (C) 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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