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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장’ 이정철 감독, “아직 멀었다”
김가을 | 2015.10.20 19:22


[스포츠타임스=대전, 김가을 기자] “아직 멀었다고 생각한다.”

경기를 마친 이정철 IBK기업은행 감독의 첫 마디다.

이 감독이 이끄는 IBK기업은행은 20일 오후 5시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KGC인삼공사와의 2015-2016 NH농협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로 이겼다. 이로써 기업은행(2승 1패)은 2연승을 달렸다.

경기 후 이 감독은 “선수들 경기력이 들쭉날쭉하다 보니까 매 경기 긴장되고 힘들다. 아직 멀었다. 인삼공사전을 통해 맥마혼의 발전 가능성을 봤지만, (김)희진이와 (박)정아가 제 몫을 더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외국인 선수 맥마혼은 38점을 올리며 팀을 이끌었다. 홈 개막전에서 15점(공격 성공률 33.3%)을 기록하며 0-3 완패를 경험한 후 달라진 모습을 보인 것이다.

이 감독은 “맥마혼이 자신감을 가진 것 같다. 파워를 실은 묵직한 공격은 물론이고 큰 키를 활용해 각도를 낸 공격도 해냈다”고 칭찬했다.

그러나 이 감독은 국내 선수들의 활약에 아쉬움을 표했다. 이 감독은 “희진이와 정아가 평타는 친 것 같다. 그러나 맥마혼과 함께 삼각편대를 만들기 위해서는 조금 더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박정아는 17점, 김희진은 15점을 올렸다.

이어 “희진이와 정아는 우리 팀의 리더가 되야 한다. 언제까지나 언니들이 이끄는 대로 해서는 안 된다. 이제는 후배들을 이끌어 가야 한다. 그 정도 경험이 있고, 연차가 쌓은 선수들이다. 두 선수가 통을 더 크게 가지고 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흥국생명과 인삼공사를 꺾고 2연승을 달린 기업은행은 오는 28일 현대건설과 대결을 펼친다. 시즌 네 번째 경기에서는 이 감독의 바람이 이뤄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
사진=이정철 감독, (C) KOVO]

김가을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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