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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원톱 헤일리’ KGC vs ‘맥마혼 살아난’ IBK
홍성욱 | 2015.10.20 10:03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새 외국인 선수의 펀치력 대결이 펼쳐진다. KGC인삼공사가 IBK기업은행을 대전 홈코트로 불러들인다.

인삼공사는 현재 1패(승점 1점)를 기록중이다. 지난 14일 흥국생명에 2-3으로 역전패했다. 세트 스코어 2-1로 앞선 4세트 23-20 리드상황을 지켜내지 못한 것이 뼈아팠다.

이날 경기에서 인삼공사 외국인 선수 헤일리 스펠만은 51득점을 퍼부었다. 점유율 59%에 성공률 39.8%였다. 후위에서도 17득점을 기록했다. 아쉬운 건 범실이 16개로 많았다는 것.

그래도 헤일리는 첫 번째로 지명된 선수 다운 능력을 보여줬다. 198cm 높이를 활용해 높은 타점에서 강타를 터뜨렸고, 직선 코스와 각이 큰 공격으로 상대 수비를 흔들었다.

인삼공사는 헤일리를 전위 후위에서 활용하는 가운데 이연주와 백목화가 거들었다. 센터 문명화와 장영은도 코트에 나섰다. 세터 이재은과 리베로 김해란의 활약도 어우러졌다. 과제는 국내 선수들의 공격점유율을 높이는 것.

이연주가 점유율 21%, 백목화가 14%를 보인 가운데 장영은과 문명화는 각각 3%와 1.5%로 미미했다. 헤일리에 공격이 집중되는 상황인 만큼, 다른 선수들의 활약이 절실한 인삼공사다.

이에 맞서는 IBK기업은행은 현재 1승 1패(승점 3점)으로 4위를 달리고 있다. 첫 경기에서 GS칼텍스에 0-3으로 패한 뒤 흥국생명을 3-0으로 잡아냈다.

외국인 선수 리즈 맥마혼의 활약이 돋보였다. 첫 경기에서 15득점을 기록했던 맥마혼은 흥국생명전에서 19득점으로 팀내 최고득점을 기록했다. 점유율 38%와 성공률 44%로 준수한 활약이었다. 특히 블로킹 4득점이 인상적이었다.

기업은행은 김희진과 박정아가 함께 공격에 나서고 있어 맥마혼의 부담은 상대적으로 적다. 문제는 동반활약이 펼쳐져야 한다. 김희진과 박정아가 동시에 터지는 날은 좀처럼 찾아보기 힘들었다. 김희진-박정아-맥마혼으로 이어지는 신 삼각편대가 형성되려면 적어도 이 세 선수가 동시에 폭발하는 경기가 한 번 쯤은 나와야 할 것으로 보인다.

V-리그 여자부는 개막 이후 지금까지 6경기가 펼쳐진 가운데 무려 4경기가 풀세트 접전이었고, IBK기업은행만 완패와 완승으로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오늘 경기의 포인트는 기업은행 수비가 인삼공사 원톱인 헤일리를 막아낼 수 있느냐에 달렸다.

기업은행이 헤일리 수비에 성공한다면 완승을 바라볼 수 있지만 뚫린다면 진흙탕 싸움을 피해갈 수 없다. 경기는 오후 5시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사진=헤일리. (C)KOVO]

홍성욱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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