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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챔피언십] 렉시 톰슨, 하나외환챔피언십 역전 우승
홍성욱 | 2015.10.18 16:32


[스포츠타임스=인천, 홍성욱 기자] 렉시 톰슨(미국)이 역전 우승을 거머쥐었다.

렉시 톰슨은 18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골프클럽 오션코스(파72/6,364야드)에서 열린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우승상금 3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톰슨은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로 경기를 마친 뒤 마지막 조의 플레이를 지켜보다 우승을 결정되자 두 팔을 번쩍 들어올렸다.

LPGA 투어 통산 6승째인 동시에 메이저 대회 2승을 기록하는 순간이었다.

렉시 톰슨은 이날 3라운드까지 공동 선두였던 박성현(넵스)과 리디아 고(뉴질랜드)에 1타 뒤진 채 경기를 시작했다. 그러나 초반 마지막 조 선수들이 주춤하는 사이 치고 나가며 리더보드 맨 윗칸에 자리를 잡았다.

파를 세이브하며 분위기를 이어가더니 전반 마지막 세 홀을 버디로 장식하며 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우승을 놓고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였던 박성현과 리디아 고는 아쉽게도 우승 트로피를 차지하지 못하며 각각 공동 2위와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박성현은 7번홀(파5)에서 이글을 기록하는 등 선전했지만 버디 1개, 보기 2개를 합해 1타를 줄이는 데 만족했다. 첫 날 10언더파 코스 레코드와 3라운드 5언더파 몰아치기가 나오며 큰 꿈을 꿨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박성현은 “처음 LPGA 대회에 나와 4라운드 내내 상위권에 있어 좋았다. 성공적인 첫 무대였고, 만족스럽지만 우승을 못해 아쉬움은 남는다. 기회가 있었기에 더 그렇다”라고 여지를 남겼다. 1

리디아 고는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기록하며 이븐파로 마지막 날을 마쳤다. 우승할 경우 세계 랭킹과 상금 랭킹, 올해의 선수 랭킹에서 모두 1위에 오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다. 그러나 리디아 고가 공동 4위로 대회를 마감하면서 박인비가 세계랭킹 1위를 유지했다.

한편 양희영(PNS더존샤시)은 버디 11개, 보기 1개를 엮어 10언더파를 기록하며 최종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리디아 고와 공동 4위를 기록했다.

특히 양희영은 후반부 9개홀에서 모두 버디를 기록해 1999년 베스 다니엘이 세운 연속 버디과 타이를 이뤘다. 이는 박성현이 15일 1라운드에서 세운 코스 레코드와도 타이기록이다.

한편 청야니(대만)가 박성현과 14언더파 공동 2위를 차지했고, 리디아 고, 양희영, 제리나 필러(미국)가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은 펑샨샨(중국)과 더불어 12언더파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다.

골프 여제 박인비(KB금융그룹)는 최종합계 8언더파로 공동 15위를 기록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사진=렉시 톰슨. KLPGA]



홍성욱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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