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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신랑’ 서재덕, “새로운 삶이 시작됐다”
김가을 | 2015.10.18 07:17


[스포츠타임스=김가을 기자] “새로운 삶이 시작됐는데, 아직 철이 안 들어서...”

새신랑 서재덕(한국전력)의 목소리에는 웃음기가 가득했다.

소속팀과 대표팀을 오가며 활약을 펼치고 있는 서재덕은 지난달 새신랑이 됐다. 두 살 연상의 연인과 2년 여의 연애 끝에 결혼에 성공한 것. 여기에 내년이면 한 아이의 아버지가 되는 겹경사를 맞았다.

서재덕은 “시즌 개막 한 달 전에 결혼을 해서 아직 신혼여행도 다녀오지 못했다. (전)광인이가 유부남이라고 놀릴 때 등을 제외하고는 아직 결혼했다는 사실을 크게 느끼지 못한다”며 쑥스러워했다.

그러나 서재덕은 자신을 둘러싼 환경이 바뀌었음을 잘 알고 있었다. 그는 “내가 책임져야 할 가족이 생겼다. 요즘 이런저런 고민이 많다. 군대 문제부터 시작해 은퇴 후의 삶까지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1-2012시즌 전체 2순위로 프로에 입단한 서재덕은 데뷔 5년째 또 하나의 성장통을 겪는 것이었다.

서재덕은 “한국전력에 입단한 후 라이트에서 레프트로 전향했다. 특히 수비형 레프트로 포지션을 바꿨을 때 많이 힘들었었다. 당시 경기를 뛰면서 배우고 느낀 덕분에 지금은 어느 정도 익숙해졌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운동 외적으로 남편이자 아빠라는 또 하나의 삶을 시작하는 단계다. 모르는 게 많다. 조언이 필요해서 선배들에게 많이 물어보고 있다. 얘기는 많이 들었는데, 아직 철이 안 들어서 걱정이다”라며 덧붙였다.

새 신랑이자 예비 아빠 서재덕은 “요즘 배구 외에도 내가 고민하고 책임져야 할 것이 많이 는 것을 보면 아무래도 어른이 되는 과정인 것 같다. 열심히 생각하고, 주변에 많은 조언을 받아서 배구 실력은 물론이고 그 외적으로도 성장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바람을 드러냈다.

새로운 삶과 함께 새 시즌을 맞은 서재덕이 올 시즌도 활약을 이어갈 수 있을까. 서재덕은 오는 19일 예정된 OK저축은행전에 출격 대기한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
사진=서재덕, (C) KOVO]

김가을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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