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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전서 펑펑 운 맥마혼, 흥국생명전에서 펄펄
김가을 | 2015.10.17 18:48


[스포츠타임스=인천, 김가을 기자] “맥마혼이 개막전 끝나고 펑펑 울었다고 한다.”


흥국생명과의 경기를 앞두고 이정철
IBK기업은행 감독이 씁쓸한 듯 말했다.


이 감독이 이끄는 기업은행은 지난
12일 열린 홈 개막전에서 0-3으로 완패했다. 이 감독은 당시 경기를 두고 “원인을 알 수 없을 정도로 부족한 경기를 보였다”고 말했다.


홈 팬들 앞에서 치른 시즌 첫 경기에서 패배를 당한 기업은행 선수단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 외국인 선수 리즈 맥마혼 역시 마찬가지였다.


맥마혼은 지난
5월 미국 애너하임에서 열린 트라이아웃을 통해 기업은행의 유니폼을 입었다. 스피드는 다소 부족하지만, 장신(198cm) 공격수라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첫 경기에서는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 맥마혼은 개막전에서 15점을 올렸지만, 공격 성공률이 33.33%에 그쳤다. 범실은 무려 8개나 기록했다. 아쉬움을 남긴 맥마혼은 경기 후 펑펑 울었다는 후문이다.


첫 경기에서 쓴 맛을 본 맥마혼은 흥국생명전에서 펄펄 날았다
. 맥마혼은 이날 19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세트스코어 3-0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승부처에서 강한 집중력을 발휘했다.


맥마혼은
23-22로 팽팽하던 1세트 막판 흥국생명 외국인 선수 테일러의 오픈 공격을 가로막으며 24점 고지에 오르는 데 기여했다. 1세트를 25-23으로 챙긴 기업은행은 2세트를 25-16 큰 점수 차이로 마무리하며 기세를 올렸다.


3
세트에도 비슷한 상황이 있었다. 맥마혼은 팀이 22-21로 앞서던 3세트 막판 시원한 공격을 성공시키며 리드를 지켰다. 덕분에 기업은행은 첫 경기 패배를 딛고 승리를 챙겼다. 과연 맥마혼이 다음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결과가 궁금하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
사진=맥마혼, (C) KOVO]

김가을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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