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타임스=인천, 김가을 기자] “감기 때문인지 온몸이 구석구석 아프다.”
시즌 첫 승을 챙긴 김희진(IBK기업은행)의 말이다.
김희진이 속한 IBK기업은행은 17일 오후 4시 10분경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흥국생명과의 2015-2016 NH농협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으로 이겼다. 이날 김희진은 14점(공격 성공률 36.67%)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경기 후 수훈선수 인터뷰실에 들어온 김희진은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비시즌 동안 대표팀에서 다녀온 김희진은 휴식 없이 곧바로 리그를 치러야 했기 때문.
설상가상으로 감기 몸살에 걸려 제 몸상태가 아니다. 김희진은 지난주부터 일주일 내내 감기 몸살로 고생했다.
그러나 김희진은 흥국생명전에서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하며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김희진은 “감독님께서 외국인 선수와 어우러지는 플레이를 원하신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대표팀을 오가면서 컨디션 조절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외국인 선수와도 호흡을 맞춰보지 못했다. 감독님께서 믿어주시는 만큼 실력이 안 나온다”며 씁쓸해했다.
과연 김희진이 다음 경기에서는 부상을 훌훌 털고 제 몸상태로 경기에 나설 수 있을지 궁금하다. IBK기업은행은 오는 20일 대전으로 자리를 옮겨 KGC인삼공사와 경기를 치른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사진=김희진, (C) 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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