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타임스=인천, 김가을 기자] “일주일에 세 경기를 하다보니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지친 것 같다.”
패장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의 말이다.
박 감독이 이끄는 흥국생명은 17일 오후 4시 10분경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IBK기업은행과의 2015-2016 NH농협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으로 졌다. 이로써 개막 2연승을 달리던 흥국생명은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다.
승부처는 1세트 후반이었다. 22-23까지 팽팽하게 붙던 흥국생명은 상대에 연속으로 2점을 허용하며 1세트를 내줬다. 분위기가 급격히 가라앉은 흥국생명은 2세트와 3세트를 내리 패하며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다.
경기 후 박 감독은 “아무래도 일주일에 3경기를 하다보니까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조금 지친 것 같다”고 말했다. 흥국생명은 지난 11일 홈 개막전을 시작으로 14일 대전에서 KGC인삼공사와 경기를 치렀다. 두 경기 모두 5세트까지 가는 접전이었다.
체력적으로 지친 흥국생명 선수단은 다소 흔들린 모습을 보였다. 이는 범실로 직결됐다. 이날 흥국생명은 26개의 범실을 기록하며 기업은행(17개)에 완패했다.
박 감독은 “고비 때마다 범실을 했다. 집중력 때문이다. 집중력이 생기면 어려운 수비를 하고 나서 어떻게든 공격에 성공하는데, 그게 잘 안 됐다. 리듬이 끊겼다”고 말했다.
시즌 첫 패배를 기록한 흥국생명은 오는 21일 GS칼텍스와 경기를 치른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사진=박미희 감독, (C) 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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