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타임스=인천, 홍성욱 기자] 박성현(넵스)과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하나외환 챔피언십 3라운드를 공동선두로 마감했다.
17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CC 오션코스(파72·6364야드)에서 열린 2015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박성현은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첫 날 10언더파 코스 레코드에 이어 둘째 날 2오버파로 다소 부진했던 박성현은 3라운드 합계 13언더파 203타로 리더보드 맨 위에 이름을 올렸다.
박성현은 경기 후 “첫 LPGA 대회에서 마지막 날 마지막 조에서 경기를 하게 돼 영광이다. 마무리를 잘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리디아 고는 나보다 어리지만 꼭 한 번 해보고 싶은 선수였다”며 의지를 보였다.
한편 리디아 고도 경기 후 기자실을 찾아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 박성현 선수가 장타자라지만 오늘 경기를 했던 렉시 톰슨도 장타자다”라며 대수롭지 않게 받아넘겼다.
리디아 고는 14번 홀 더블보기가 아쉬웠지만 전반 라운드의 선전을 발판으로 마지막 날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뒤를 이어 이미림과 렉시 톰슨(미국)이 1타 차로 바짝 뒤를 쫓고 있고, 조윤지(하이원리조트)도 205타로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려놓고 있다.
전인지(하이트진로)는 3라운드 4언더파로 공동 12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고, 지한솔도 같은 라인에 자리를 잡았다.
한편 골프 여제 박인비(KB금융그룹)는 오늘 2더파를 기록하며 공동 18위에 머물렀다. 내일 박인비의 추격전이 얼마나 거세게 펼쳐질지도 관건이 됐다.
18일 열리는 최종라운드는 오전 8시 20분부터 출발한다. 마지막 조인 박성현-리디아 고-이미림 조는 10시 32분에 1번 홀 티잉그라운드에 선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사진=박인비가 6번 홀에서 세컷 샷을 날리고 있다. (C) 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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