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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선수 없어도... 충분히 강했던 ‘우승후보’ 대한항공
김가을 | 2015.10.17 16:31


[스포츠타임스=인천, 김가을 기자] “산체스가 허리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 같다.”


현대캐피탈과의 경기를 앞둔 김종민 대한항공 감독이 걱정스러운 듯 말했다
.


김 감독이 이끄는 대한항공은
17일 오후 2시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현대캐피탈과 NH농협 V-리그 1라운드 경기를 치렀다.


올 시즌을 앞두고 우승후보로 꼽힌 대한항공은 개막
2연승을 달리며 강력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현대캐피탈전을 앞두고 예상치 못한 일이 생겼다. 외국인 선수 마이클 산체스의 허리 부상이었다.


김 감독은 경기 전 기자들과 만나
“산체스가 고질적으로 허리 부상을 안고 있다. 상태를 확실히 알아보기 위해 병원에 보냈다. 검사 결과 큰 이상은 없다고 하는데,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산체스는 이날 오전에 병원에서 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은 외국인 선수 없이 경기에 나섰지만
, 충분히 강력한 모습을 보였다. 산체스를 대신해 경기에 투입된 쌍포 김학민과 신영수는 물론이고 정지석과 심홍석 등이 알토란 역할을 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덕분에 대한항공은 1세트를 25-23으로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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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도 비슷한 양상으로 전개됐다. 두 팀은 7-7 상황까지 팽팽하게 맞섰다. 그러나 김학민의 2연속 서브에이스를 시작으로 정지석과 김철홍이 연속으로 공격을 성공시키며 점수 차를 벌렸다. 그러나 2세트 후반 현대캐피탈 오레올에게 연속으로 점수를 내주며 22-22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홈 팬들의 응원을 받은 대한항공은 막판 뒷심을 발휘했다
. 대한항공은 31-31로 팽팽하던 2세트 막판 신영수의 백어택 공격과 오픈 공격을 묶어 33-31로 2세트를 마무리했다.


3
세트도 마찬가지였다. 두 팀은 23-23까지 팽팽하게 맞섰다. 그러나 정지석과 전진용의 득점을 앞세워 경기의 마침표를 찍었다. 이로써 대한항공은 세트스코어 3-0으로 현대캐피탈을 누르고 3연승을 달렸다. 신영수(15점)와 김학민(14점)을 비롯해 국내선수 4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한 대한항공은 우승후보의 위용을 뽐냈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
사진=김학민과 정지석, (C) KOVO]

김가을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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