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타임스=장충, 김가을 기자] “(서)재덕이는 우리 팀 살림꾼이다.”
신영철 한국전력 감독이 소속팀과 대표팀을 오가며 활약하는 서재덕을 두고 ‘살림꾼’이라는 말로 칭찬을 대신했다.
수비형 레프트 서재덕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 36경기에 나서 세트 평균 5.97개의 리시브를 정확히 받아냈다. 이는 리시브 부문 1위 기록이다. 또한, 리시브 개수와 디그 성공수를 더해 세트 수와 나눈 평균 수비 개수에서도 7.597개를 기록하며 이 부문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서재덕의 활약 덕분에 한국전력은 V-리그 출범 이후 처음으로 플레이오프에 직행하는 기쁨을 누렸다.
살림꾼 역할은 올 시즌에도 계속되고 있다. 서재덕은 11일 열린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 23차례 서브리시브 가운데 18개를 정확히 받아 올렸다. 이는 팀내 최다 기록이다. 비록 경기에서는 세트스코어 0-3으로 졌지만, 서재덕의 역할은 박수 받기 충분했다.
서재덕은 우리카드전에서도 살림꾼 몫을 톡톡히 해냈다. 이날 서재덕은 14개의 리시브를 받아내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특히 4-3으로 팽팽하던 2세트 초반 긴 랠리 속에서 상대의 공격을 연속으로 받아내 팀 분위기를 살리는 데 크게 기여했다.
수비에서 제 몫을 해낸 서재덕은 이날 공격에도 적극적으로 가담했다. 서재덕은 9점을 올리며 알토란 활약을 펼쳤다. 9-9로 팽팽하던 2세트 중반에 기세를 올리는 가로막기 득점은 백미였다.
수비는 물론이고 공격에서도 활약을 선보인 서재덕은 팀이 시즌 첫 승을 거두는 데 밑거름이 됐다. 살림꾼 서재덕의 활약 덕에 승리를 챙긴 한국전력은 안산으로 자리를 옮겨 오는 19일 오후 7시 OK저축은행과 경기를 펼친다. 서재덕 역시 활약을 이어간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사진=서재덕, (C) 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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