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씁쓸한 이선구 감독, “끈기에서 졌다”
김가을 | 2015.10.15 20:07


[스포츠타임스=장충, 김가을 기자] “끈기에서 졌다.”

홈 개막전에서 역전패를 당한 이선구 GS칼텍스 감독이 짧고 굵게 말했다.

GS칼텍스는 15일 오후 5시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현대건설과의 2015-2016 NH농협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3으로 역전패했다. 이로써 GS칼텍스는 시즌 전적 1승 1패(승점 4점)를 기록하게 됐다.

올 시즌 처음으로 홈 팬들 앞에 나선 GS칼텍스는 1, 2세트를 내리 챙기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그러나 3세트에 경기를 마무리짓지 못하며 분위기를 내줬다.

경기 후 이 감독은 씁쓸한 웃음을 지었다. 그는 “비시즌 때 현대건설과의 연습경기에서 한 번도 이긴 적이 없다. 우리가 이기고 있을 때도 ‘이상한건가’ 싶었다. 세트스코어 3-0으로 끝냈어야 했는데,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끈기에서 졌다. (이)소영이는 멋진 플레이를 하려다가 실수를 했다. 캣벨은 부담 없을 때는 자신 있게 하다가 박빙으로 이어지자 얼었다. 대담성이 없었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캣벨은 한국 무대 개인 최다인 30득점을 기록했지만, 3세트 공격 성공률이 25%에 그치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 감독은 “우리 팀 선수들이 현대건설 선수들보다 경험에서 부족했다고 생각한다. 표승주, 이소영 등 어린 선수들이 많다”고 말했다. 아쉬움은 남지만 성과와 숙제가 모두 남은 경기였다. 

안방에서 역전패를 당한 GS칼텍스는 오는 21일 흥국생명과 1라운드 세 번째 경기를 치른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사진=이선구 감독, (C) KOVO]

김가을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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