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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미션! 첫 승을 챙겨라’ 우리카드 vs 한국전력
김가을 | 2015.10.15 06:30


[스포츠타임스=김가을 기자] 첫 승리가 간절한 두 팀이 맞붙는다.

개막전에서 나란히 패배를 기록한 우리카드와 한국전력은 15일 오후 7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2015-2016 NH농협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장충체육관에서 V-리그 남자부 경기가 열리는 것은 2012년 3월 14일 드림식스(현 우리카드)와 LIG손해보험(현 KB손해보험) 경기 이후 1,311일 만이다. 장충체육관을 홈구장으로 사용하던 드림식스는 보수 공사 관계로 안방을 옮겼었다.

역사적인 날 경기를 치르는 우리카드와 한국전력은 개막전에서 패배를 기록했다. 시즌 첫 승이 간절한 두 팀의 대결이다.

우리카드는 12일 천안에서 현대캐피탈과 풀 세트 접전을 펼쳤다. 상대가 내세운 스피드 배구에 1세트를 내줬지만, 예열을 마친 우리카드는 2~3세트를 내리 챙겼다. 그러나 막판 뒷심에서 밀리며 2-3으로 패했다.

결과만 두고 보면 아쉬움이 남지만 분명한 소득도 있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우리카드의 유니폼을 입은 외국인 선수 군다스는 개막전에서 묵직하면서도 날카로운 공격으로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27점(45.28%)은 우리카드에 몸 담았던 외국인 선수가 개막전에서 올린 최다 득점 기록이다.

무엇보다 지난 시즌 최하위에 머물렀던 우리카드는 무기력하게 무너졌던 예년과 달리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덕분에 2011-2012시즌 이후 4년 만에 개막전에서 승점을 챙겼다. 아쉬움 속에서도 자신감을 얻었을 가능성이 있다.

이에 맞서는 한국전력은 개막전에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1세트 24-22로 앞선 상황에서 상대에 연속 득점을 내주며 듀스를 허용했고, 결국 세트를 내줬다. 분위기를 빼앗긴 한국전력은 이후 2~3세트를 힘없이 내줬다.

첫 선을 보인 얀 스토크와의 호흡 문제도 숙제로 남았다. 올 시즌 처음으로 한국 무대를 밟는 스토크는 이날 17점을 올렸다. 공격 범실은 양 팀 최다인 8개를 기록했다. 공격 성공률 42.10%에 그쳤다.

경기 후 신영철 감독은 “개막전을 통해 느낀 게 많을 것이다. 아직 경기가 많이 남은 만큼 자기 스스로 책임감을 갖고 경기에 나서야 한다”고 쓴소리를 하기도 했다.

한 가지 위안은 신인선수 안우재의 활약이다. 올 시즌 신인선수 드래프트를 통해 프로에 입단한 안우재는 개막전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무릎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전광인을 대신해 코트를 밟은 안우재는 8점(공격 성공률 66.66%)을 기록하며 제 몫을 해냈다. 신 감독이 “조금 더 다듬으면 좋은 선수가 될 것 같다”고 흡족해했을 정도다.

시즌 첫 승이 간절한 우리카드와 한국전력 가운데 어느 팀이 먼저 승리를 맛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
사진=군다스와 얀 스토크, (C) KOVO]

김가을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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