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타임스=대전, 김가을 기자] ‘막내’ 정지석(대한항공)이 알토란 역할을 해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정지석이 속한 대한항공은 4일 오후 8시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화재와의 2015-2016 NH농협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으로 이겼다. 이로써 대한항공은 개막 2연승을 달렸다.
이날 승리에는 막내 정지석의 활약이 있었다. 1995년생 정지석은 송림고 3학년 때인 2013년 신인선수 드래프트에 참가해 2라운드 6순위로 대한항공의 유니폼을 입었다.
데뷔해 24경기에 나서 43득점을 기록했던 정지석은 지난 시즌 35경기에서 93점을 올리며 발전한 모습을 보였다.
잠재력을 인정받은 정지석은 비시즌 동안 제1회 아시아 23세 이하(U-23) 남자배구 선수권대회와 제28회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등 국제대회에 나서며 경험을 쌓았다.
김 감독은 “지석이가 경험이 쌓이면서 자신감도 얻은 것 같다. 덕분에 배구를 보는 시야와 생각이 넓어진 것 같다. 기대된다”고 칭찬하기도 했다.
정지석은 김 감독의 믿음에 응답했다. 수비는 물론이고 한층 강력해진 공격력으로 제 몫을 해냈다.
그는 11일 열린 한국전력과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12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특히 73.33%의 순도 높은 공격률을 기록하며 눈길을 끌었다.
개막전에서 알토란 역할을 톡톡히 해낸 정지석은 삼성화재와의 경기에도 선발로 나섰다. 1세트에만 85.71%의 공격 성공률로 6점을 올린 정지석은 2세트에도 활약을 이어갔다. 특히 20-19로 팽팽하던 2세트 막판 삼성화재 김명진의 공격을 가로막으며 리드를 지키는 데 힘을 보탰다.
정지석의 활약은 마지막까지 이어졌다. 정지석은 19-16로 앞서던 3세트 중반 시원한 공격으로 상대 추격 의지를 꺾었다. 세트 막판에는 서브에이스를 기록하며 쐐기포를 꽂았다.
이날 정지석은 18점(공격 성공률 56.52%)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알토란 역할을 톡톡히 해낸 정지석은 오는 17일 열릴 현대캐피탈전에 출격 대기한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사진=정지석, (C) 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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