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타임스=김가을 기자] “선발이든 교체든 신경쓰지 않는다. 그저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
K리그 2년 차 신인 윤주태(서울)의 다부진 각오다.
윤주태가 속한 서울은 14일 오후 7시 30분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울산과 2015 하나은행 FA컵 4강전을 치른다. 이날 이긴 팀은 인천-전남전 승자와 정상을 다툰다. 우승팀에는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진출권이 주어진다.
준결승에 진출한 4개 팀 가운데 객관적인 지표에서 가장 앞서는 것은 서울이다. 서울은 올 시즌 K리그 클래식 33라운드를 마친 현재 승점 54점을 챙기며 5위에 올랐다. 인천(7위)과 전남(8위), 울산(9위)보다 높은 순위다. 또한 4개 팀 가운데 유일하게 K리그 그룹A에 진출하기도 했다.
그러나 FA컵 준결승은 단판 승부인 만큼 경기 당일 컨디션 등에 따라 승패는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 게다가 서울은 주포 박주영이 부상으로 시즌 아웃 위기에 놓여있어 결과를 예측하기 힘들다.
최용수 감독은 지난 4일 전남과의 K리그 클래식 33라운드 경기를 마친 후 “공격 조합이 아쉽다. (박)주영이가 없는 상황에서 최선의 조합을 찾겠다”고 말했다.
박주영 없는 서울이 눈여겨 보고 있는 공격수는 윤주태다. 최 감독은 “주영이가 없는 상황에서 (윤)주태가 잘해주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최 감독은 “(윤)주태는 마무리가 좋다”고 칭찬하기도 했다.
분데스리가를 경험하기도 했던 윤주태는 2014 신인선수 드래프트를 통해 서울 유니폼을 입었다. 올 시즌 21경기에 나선 윤주태는 5골을 넣었다. 특히 올 시즌 전 경기 교체 출전한 만큼 조커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FA컵 준결승에서 박주영 빈 자리를 채울 가능성이 있는 윤주태는 “감독님께서 공격수 출신이라 움직임에 대한 조언을 많이 해주신다. 선발이든 교체든 신경쓰지 않는다. 주어진 시간에 최선을 다하자는 생각 뿐이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윤주태가 울산과의 FA컵 준결승에서도 제 몫을 다해 팀에 보탬이 될 수 있을지 결과가 궁금하다. 서울과 울산의 경기는 오후 7시 30분 시작한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사진=윤주태, (C)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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