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타임스=상암, 김가을 기자] 197일 만에 선발로 나선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이 선제골을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축구 대표팀은 13일 오후 8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자메이카와의 평가전에서 지동원의 헤딩골을 앞세워 1-0 으로 전반을 마쳤다.
한국은 황의조(성남)을 최전방 공격수로 내세웠다. 중원은 한국영(카타르SC)과 기성용(스완지시티), 정우영(비셀 고베)과 지동원, 이재성(전북)이 조율했다.
수비는 김진수(호펜하겐)와 김기희(전북),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와 김창수(가시와 레이솔)가 맡았고, 골키퍼 장갑은 정성룡(수원)이 꼈다.
홈 팬들 앞에서 경기를 치르는 한국은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그러나 마무리가 아쉬웠다.
한국은 전반 2분 코너킥 상황에서 한국영이 상대 골문을 향해 강력한 오른발 슛을 날렸다. 3분 뒤에는 기성용이 오른발 슛을 날렸지만, 골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오히려 전반 9분 자메이카 디숀 브라운에게 단독 기회를 내줬다. 하지만 정성룡 골키퍼의 선방으로 실점을 막았다.
위기를 넘긴 한국은 전반 14분 황의조의 오른발 슛으로 날렸지만, 이번에도 골로 연결하지 못했다. 기성용과 지동원이 연속으로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를 빗나가며 아쉬움을 남겼다.
기회는 전반 34분 찾아왔다. 코너킥 상황에서 정우영이 올린 크로스를 자메이카 골문 앞에 있던 지동원이 순간적으로 뛰어 올라 헤딩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로써 지동원은 2011년 9월 2일 레바논과의 2014 브라질월드컵 3차 예선 이후 4년 여 만에 A매치에서 골 맛을 봤다.
기세를 올린 한국은 4분 뒤 황의조가 강력한 슈팅으로 또 한 번 골을 노렸다. 황의조의 슛은 골대를 맞고 튀어나왔지만, 한국은 마지막까지 리드를 지키며 1-0으로 앞서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사진=지동원, (C)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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