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타임스=김가을 기자] 슈틸리케 감독이 자메이카를 상대로 취임 1주년 승리 사냥에 나선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축구 대표팀(FIFA랭킹 53위)은 13일 오후 8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자메이카(57위)와 평가전을 치른다.
지난해 9월 대표팀 사령탑에 오른 슈틸리케 감독은 10월 10일 파라과이전을 시작으로 1년 동안 팀을 이끌었다. 자메이카와의 평가전은 지난 1년을 정리하고 또 다른 1년을 준비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슈틸리케 감독은 부임 후 21번의 A매치에서 15승 3무 3패의 성적을 거뒀다. 트로피도 들어올렸다.
한국은 지난 8월 열린 2015 EAFF 동아시안컵에서 7년 만에 정상에 오르기도 했다. 앞서 1월 호주에서 치른 2015 AFC 아시안컵에서는 1988년 카타르 아시안컵 이후 처음으로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에서는 미얀마와 라오스, 레바논과 쿠웨이트를 차례로 꺾고 4연승을 달리고 있다.
무엇보다 잠재력있는 신인들을 발굴하며 앞날을 준비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아시안컵 당시 무명에 가까웠던 이정협을 깜짝 발탁해 원톱 공격수로 활용했다. 이정엽은 아시안컵에서만 2골을 넣으며 준우승에 힘을 보탰다.
권창훈(수원)과 이재성(전북) 등 젊은 K리거를 대표팀에 발탁한 것도 좋은 예다. 슈틸리케 감독은 동아시안컵에서 성인대표팀 경험이 없던 권창훈과 이종호(전남), 김승대(포항)와 임창우(울산) 등 4명을 선발해 가능성을 봤다.
숨가쁘게 1년을 보낸 슈틸리케 감독은 13일 열리는 자메이카전에 나선다. 북중미 강호 자메이카는 지난 7월 열린 북중미카리브해 골드컵 준결승에서 미국을 잡고 결승에 올라 준우승을 차지한 팀이다.
한편 한국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손흥민(토트넘)과 이청용(크리스탈 팰리스), 소속팀 일정으로 빠진 김영권(광저우 헝다)과 김승규(울산)을 제외한 19명의 선수로 경기에 나선다.
과연 한국이 자메이카를 잡고 슈틸리케 감독 취임 1주년을 자축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경기는 13일 오후 8시 시작한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사진=울리 슈틸리케 감독, (C) 대한축구협회]
김가을 spec2@thesportstimes.co.kr
<저작권자 © 스포츠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