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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변화 택한’ KB손해보험 vs ‘선두 수성’ OK저축은행
김가을 | 2015.10.13 06:35


[스포츠타임스=김가을 기자] 도약을 위해 변화를 택한 KB손해보험과 챔피언 자리를 지키려는 OK저축은행이 시즌 첫 맞대결을 펼친다.

KB손해보험과 OK저축은행은 13일 오후 7시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2015-2016 NH농협 V-리그 남자부 경기를 치른다.

강성형 감독이 이끄는 KB손해보험은 이날 경기를 통해 시즌 첫 경기를 치른다. 지난 시즌 13승 23패를 기록하며 6위에 머문 KB손해보험은 봄 배구에 나서지 못했다.

아쉬움을 남긴 KB손해보험은 올 시즌 5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에 도전한다. KB손해보험은 2010-2011시즌 4위를 기록하며 준플레이오프에 오른 바 있다.

도약을 향한 첫 발걸음은 새 사령탑 선임이었다. KB손해보험은 지난 시즌 성적부진을 책임지고 물러난 문용관 감독의 뒤를 이어 팀을 이끌었던 강성형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새롭게 사령탑에 오른 강 감독은 그동안 약점으로 평가된 세터를 강화하기 위해 트레이드를 통해 베테랑 권영민을 영입했다.

당장의 효과도 있었다. KB손해보험은 지난 7월 열린 2015 KOVO컵에서 대한항공과 OK저축은행 등을 꺾고 달라진 모습을 보인 바 있다. 당시 주포 김요한은 권영민과의 호흡에 대해 “내가 좋아하는 공을 전달해 준다. 경험이 많은 만큼 팀이 흔들릴 때 잡아주기도 한다”고 말했었다.

또한 새 외국인 선수 네맥 마틴과 계약하며 빠른 플레이에 대한 가능성을 높였다. 강 감독은 “마틴은 테크닉이 좋은 선수다. 빠른 플레이를 할 줄 알기 때문에 (권)영민이의 토스와 잘 맞을 것이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KB손해보험이 변화를 통해 도약을 노린다면 디펜딩 챔피언 OK저축은행은 선두 수성에 나선다.

OK저축은행은 올 시즌 남자부 7개 구단 가운데 변화가 가장 적은 팀이다. 감독부터 외국인 선수까지 지난 시즌 우승 멤버 그대로다.

시즌 전 김세진 감독은 “아무 것도 변한 게 없다. 이게 과연 제대로 가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다”라고 걱정했었다. 그러나 OK저축은행은 지난 10일 삼성화재와의 개막전에서 세트스코어 3-1로 이기며 첫 단추는 잘 뀄다는 평가다.

특히 외국인 선수 시몬은 무릎 부상으로 비시즌 동안 정상적으로 훈련에 참가하지 못했음에도 30점을 몰아치며 파괴력을 선보였다. 시즌 초반인 만큼 시몬은 물론이고 선수들의 경기 감각은 다소 떨어져 있었지만, 1년 넘게 맞춘 호흡을 앞세워 경기를 풀었다.

변화를 선택한 KB손해보험과 선두 수성에 나선 OK저축은행의 첫 대결 승리는 어느 팀이 가지고 갈까. 결과는 13일 오후 7시 확인할 수 있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
사진=마틴과 시몬, (C) KOVO]

김가을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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