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타임스=강종훈 기자] 한국 올림픽대표팀이 호주와의 친선경기에서 2연승을 거두며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 대한 가능성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22세 이하(U-22) 남자축구 대표팀이 12일 오후 7시 이천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호주와의 2차 평가전에서 2-1로 이겼다.
이로써 한국은 지난 9일 열린 1차 평가전 2-0 승리에 이어 또 한 번 승리를 챙겼다. 동시에 지난 3월 닻을 올린 신태용호는 7승 2무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국은 김현(제주)을 원톱으로 내세웠다. 중앙은 유인수(광운대)와 김승준(울산), 한성규(수원)와 이영재(울산), 김민태(센다이)가 조율했다. 수비는 정승현(울산)과 감한솔(대구), 구현준(부산)과 박동진(한남대)이 담당했다. 골키퍼 장갑은 이창근(부산)이 꼈다.
1차전 이후 사흘 만에 다시 붙는 두 팀은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한국은 김현과 이영재가 연속으로 슈팅을 날렸고, 호주는 크리스 이코노미디스와 애덤 타가트의 슛으로 맞불을 놨다.
그러나 마무리가 아쉬웠다. 한국은 전반 10분 김현이 호주 진영에서 볼을 가로챈 뒤 오른발 슛을 날렸으나 골대를 빗나갔다. 전반 26분 김승준이 날린 오른발 슈팅 역시 호주 골키퍼 애런 레녹스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한국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한국은 황희찬(리퍼링)과 박인혁(FSV프랑크푸르트), 류승우(레버쿠젠)과 최경록(상파울리) 등 유럽파 4명을 투입했다.
분위기를 바꾼 한국은 후반 4분 만에 선제골을 맛봤다. 교체 투입된 류승우는 최경록이 올린 크로스를 상대 골문으로 달려 들어가며 헤딩슛으로 골을 넣었다.
리드를 잡은 한국은 후반 28분 구현준과 박동진을 빼고 심상민(서울)과 연제민(수원)을 투입했다. 5분 뒤에는 김민태 대신 이찬동(광주)을 넣어 수비를 강화했다.
기세를 올린 한국은 후반 37분 호주의 자책골로 점수를 더했다. 당시 호주 골키퍼 레눅스는 수비의 백패스를 제대로 걷어내지 못해 점수를 내줬다. 하지만 한국은 후반 43분 호주 앤드루 홀에게 로빙슛을 허용하며 2-1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강종훈 기자 kudos@thesportstimes.co.kr
[사진=류승우, (C)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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