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타임스=김가을 기자] 오레올의 활약을 앞세운 현대캐피탈이 5세트 접전 끝에 우리카드를 누르고 시즌 첫 승을 챙겼다.
현대캐피탈은 12일 오후 7시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카드와의 2015-2016 NH농협 V-리그 홈개막전에서 세트스코어 3-2(25-22, 20-25, 21-25, 25-22, 15-11)로 이겼다. 이로써 올 시즌 처음으로 현대캐피탈의 지휘봉을 잡은 최태웅 감독은 리그 데뷔전에서 승리를 챙겼다.
우리카드 승리의 중심에는 오레올이 있었다. 2012-2013시즌 이후 3년 만에 한국 무대를 찾은 오레올은 복귀전에서 37점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특히 5세트에만 6점을 올리며 해결사 모습을 보여줬다.
극적인 승리였다. 1세트를 이기고도 2~3세트를 내주며 벼랑 끝에 몰렸던 현대캐피탈은 4~5세트를 연속으로 챙기며 역전승을 거뒀다.
4세트를 챙기며 승부를 5세트로 끌고 온 현대캐피탈은 막판 집중력을 발휘했다. 현대캐피탈은 11-10으로 팽팽하던 5세트 막판 진성태의 서브에이스로 앞서나갔다. 반면 우리카드는 군다스가 서브 범실을 기록하며 분위기를 내줬다. 기세를 올린 현대캐피탈은 노재욱이 우리카드 최홍석의 오픈 공격을 가로막으며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오레올의 퀵 오픈 공격으로 경기 첫 득점을 기록한 현대캐피탈은 박주형과 최민호의 더해 점수를 쌓았다. 반면 우리카드는 현대캐피탈 강서브에 수비가 흔들리며 제대로 된 공격을 펼치지 못했다. 현대캐피탈은 한때 11-5로 멀찍이 앞섰다.
그러나 우리카드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박진우의 속공 득점을 시작으로 군다스와 최홍석이 공격에 성공하며 점수 차를 좁혔다. 현대캐피탈은 중요한 순간 서브 범실을 기록하며 24-22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작전 시간을 요청해 전열을 가다듬은 현대캐피탈은 윤봉우의 오픈 공격을로 1세트의 마침표를 찍었다. 스코어는 25-22였다.
1세트를 내준 우리카드는 2세트 반격에 나섰다. 우리카드는 3-3으로 팽팽하던 2세트 초반 상대 연속 범실과 군다스, 신으뜸의 공격을 더해 앞으로 치고나갔다. 우리카드는 18-12로 리드를 잡았다.
당황한 현대캐피탈은 작전 타임을 통해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우리카드의 기세는 꺾이지 않았다. 오히려 우리카드 최홍석과 군다스에게 연속 오픈 공격 득점을 허용하며 20-25로 세트를 내줬다.
3세트는 다소 팽팽하게 진행됐다. 두 팀은 점수를 주고 받으며 18-18까지 3점 차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막판 집중력에서 우리카드가 앞섰다.
우리카드는 신으뜸과 군다스의 공격 득점은 물론이고 박진우가 현대캐피탈 윤봉우의 공격을 블로킹으로 막아내며 24점 고지를 먼저 밟았다. 여기에 군다스가 백어택 공격을 성공하며 25-21로 3세트를 가져갔다.
승부를 5세트로 끌고 가려는 현대캐피탈과 경기를 마무리하려는 우리카드는 4세트 내내 팽팽하게 맞섰다. 두 팀은 4세트 중반까지 12-10으로 시소경기를 펼쳤다.
현대캐피탈은 오레올의 백어택과 문성민의 오픈, 박주형의 퀵오픈 공격 득점으로 24-19로 리드를 잡았다. 이에 우리카드 최홍석은 3연속으로 퀵오픈 공격을 성공시키며 22-24로 따라 잡았다. 하지만 현대캐피탈은 오레올의 퀵오픈 공격 득점으로 4세트의 마침표를 찍으며 경기를 5세트로 끌고 갔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사진=오레올, (C) 현대캐피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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