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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한선수 복귀’ 대한항공, 우승후보 실력 뽐낼까
김가을 | 2015.10.11 06:40


[스포츠타임스=김가을 기자] 주전 세터 한선수가 복귀한 대한항공이 우승을 향한 첫 번째 비행을 시작한다.

대한항공은 11일 오후 2시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한국전력과 2015-2016 NH농협 V-리그 홈 개막전을 치른다.

올 시즌 대한항공은 우승후보로 꼽힌다. 지난 6일 열린 남자부 미디어데이에서 임도헌 삼성화재 감독, 신영철 한국전력 감독, 김상우 우리카드 감독이 대한항공을 우승후보로 뽑았다.

대한항공이 우승후보로 거론되는 것은 국내 선수 구성이 가장 탄탄하다는 평가 덕분이다. 실제로 신영수와 김학민, 한선수 등은 2010-2011시즌 정규리그 우승을 합작한 선수들이다.

특히 주전 세터 한선수의 합류는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선수는 2009-2010시즌부터 2년 연속 세터상을 받았다.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과 2014 인천아시안게임에도 태극마크를 달고 뛰었었다. 그러나 2013년 11월 상근 예비역으로 입대하며 두 시즌 동안 자리를 비웠었다.

한선수의 복귀에 김종민 감독은 “(한)선수는 하나를 말하면 두 개를 알아듣는다. 선수 합류로 팀 플레이 스타일이 많이 바뀌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외국인 선수 마이클 산체스 역시 “한선수가 팀에 돌아온 것은 큰 변화다. 호흡이 잘 맞는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많은 관심을 받은 한선수는 “팀에 돌아와서 공격수들과 호흡을 맞춰보니 그동안 다른 세터들과 손발을 맞춘 탓에 잘 맞지 않는 부분이 있었다. 그러나 훈련을 통해 많이 맞췄다”고 출사표를 대신했다.

한선수 합류로 천군만마를 얻은 대한항공은 시즌 첫 경기에서 한국전력과 맞붙는다. 두 팀은 지난 시즌 6번 맞붙어 3승씩을 나눠 가졌었다. 당시 대한항공은 1~3라운드, 한국전력은 4~6라운드에서 승리를 챙겼었다.

한국전력은 지난 시즌 후반기 대한항공을 상대로 선보인 승리 기운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그러나 상황은 녹록지 않다. 에이스 전광인의 부상 때문이다.

전광인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 34경기에서 539득점을 기록했다. 덕분에 한국전력은 2005년 V-리그 출범 후 처음으로 플레이오프에 직행하는 기쁨을 누렸다.

하지만 지난 5월 말 왼쪽 무릎을 다친 전광인은 현재 재활에 몰두하고 있다. 신영철 감독은 “(전)광인이의 몸 상태가 좋지 않다. 공을 잡아보지도 못했다”라며 걱정했다. 개막전 출전이 불투명해 보이는 이유다.

두 팀의 첫 맞대결에서 한선수를 앞세운 대한항공이 승리를 챙길지, 아니면 한국전력이 전광인의 빈자리를 채워 승리를 거둘지 관심이 모아진다. 두 팀의 대결은 11일 오후 2시 시작한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
사진=한선수, (C) KOVO]

김가을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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