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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KCC에 92-86 승리로 공동 4위 점프
홍성욱 | 2015.10.10 19:26



[스포츠타임스=잠실, 홍성욱 기자] SK가 KCC에 승리를 거두며 공동 4위로 뛰어올랐다. 더불어 5할 승률도 맞췄다.

서울 SK나이츠는 1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프로농구 전주 KCC이지스와의 홈경기에서 박승리(16점), 김민수(19점), 데이비드 사이먼(22점), 드워릭 스펜서(18점) 등 선수 4명이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하며 전태풍(23점)이 분전한 KCC에 92-86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SK는 시즌 전적 5승 5패를 거두며 전자랜드, 삼성과 공동 4위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혼전중인 순위표 중상위권에 포진하며 치열한 자리다툼에서 밀리지 않고 경쟁을 이어가게 됐다.

1쿼터는 팽팽했다. 경기 전 KCC 추승균 감독은 “1쿼터에 리드를 당하면 선수들이 흔들린다. 계속 끌려다닌다”며 하승진과 김태술을 선발에서 제외시켰다. 초반 주도권을 잡은 뒤 하승진과 김태술을 투입해 지켜가겠다는 의도였다. 그러나 SK 김민수와 사이먼의 활발한 득점이 이어지면서 KCC는 앞서가지 못했다. 1쿼터는 20-20 동점으로 끝났다.

2쿼터의 주인은 SK였다. 전태풍이 주춤한 사이 무려 7명이 득점포를 가동하고 나섰다. 흐름이 SK쪽으로 쏠렸다. KCC는 전태풍이 10분을 뛰었고, 하승진(7분)과 김태술(8분 30초)까지 코트에 머물렀지만 3명 득점 합계가 2점에 불과했다. 결국 에밋의 아이솔레이션과 김효범의 외곽슛에 의존하다 38-47로 9점을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외국인 선수 2명이 뛸 수 있는 3쿼터는 활발한 공격력이 보였다. 하지만 점수차는 줄어들지 않고 더 벌어졌다. SK 스펜서(14점)와 사이먼(4점)이 18점을 합작하는 동안 KCC 에밋(6점)과 포웰(6점)은 12점에 머물렀다. SK는 박승리가 3쿼터에만 3점슛 2개를 고비마다 성공시키며 상대 추격의지를 잠재웠다. 3쿼터 종료 때는 77-64로 13점차가 됐다.

마지막 4쿼터. KCC의 반격이 시작됐다. 전태풍의 종횡무진 활약이 도드라졌고, 에밋과 포웰이 불씨를 살리려 분투했다. 종료 1분 35초를 남기고 포웰의 득점으로 81-92로 따라붙은 KCC는 이어지는 공격에서 정희재가 골밑을 파고들며 점수차를 좁혔지만 승패를 뒤집기엔 시간이 늦었다. 최종 스코어는 92-86으로 SK의 승리였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사진=드워릭 스펜서가 슛을 시도하고 있다. ?KBL]

 

홍성욱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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